[문화광장] ‘장기하와 얼굴들’ 10년 만에 해체 발표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이 활동 10년 만에 해체를 발표했습니다.

보컬 장기하 씨는 공식 SNS에 글을 올려 다음 달 나올 5집 앨범과 연말 공연을 끝으로 모든 밴드 활동을 종료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멤버들과도 가장 멋진 모습일 때 마무리하는 걸로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총 6명의 멤버로 구성된 '장기하와 얼굴들'은 복고풍의 실험적인 음악으로 지난 2008년 데뷔와 함께 큰 인기를 끌었는데요,

특히 영화 '범죄와의 전쟁'을 비롯해 각종 OST와 광고 음악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갑작스런 해체 발표에 누리꾼들의 아쉬움 섞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장기하 씨는 멤버들이 향후에는 작곡가나 음악 프로듀서, 연주자 등 다른 형태의 아티스트로 대중들을 만날 거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