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호황

입력 2003.02.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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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경제의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조선업계가 한 동안의 어려움을 딛고 최근 다시 세계 1위를 확고히 다져가고 있습니다.
김대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9.11사태와 세계 경기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던 조선업계가 올해 들어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그리스와 이탈리아, 스페인선사로부터 유조선 4척을 2억 1000만달러에 수주하는 등 지난해보다 배 가까운 수주실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부가가치가 높은 LNG선 등을 중심으로 2년 6개월치의 물량을 이미 확보했습니다.
⊙차석주(대우조선해양 경영지원 팀장): 특히 고부가가치 선종인 LNG 운반선, 초대형 원유운반선이 해양에서 세계일류의 경쟁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기자: 지난 연말 LNG 선박을 수주한 삼성중공업은 올해 수주목표를 35억달러로 잡았습니다.
이라크전쟁 위기와 고유가로 해상유전개발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올해 해양플랜트부문도 지난해보다 배 이상 많은 10억달러 수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철년(삼성중공업 상무): 컨테이너선이나 LNG가스선의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분야의 선박들이 유통량 증가에 따라서 시황이 개선될 것으로...
⊙기자: 전쟁이 일어나지 않거나 또 일어나더라도 장기화가 지 않는다면 올해 조선전망은 밝을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수출액만 100억 달러가 넘는 조선업계가 올해는 세계 1위의 입지를 확고히 굳힌다는 각오 아래 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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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업 호황
    • 입력 2003-02-10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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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경제의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조선업계가 한 동안의 어려움을 딛고 최근 다시 세계 1위를 확고히 다져가고 있습니다. 김대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9.11사태와 세계 경기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던 조선업계가 올해 들어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그리스와 이탈리아, 스페인선사로부터 유조선 4척을 2억 1000만달러에 수주하는 등 지난해보다 배 가까운 수주실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부가가치가 높은 LNG선 등을 중심으로 2년 6개월치의 물량을 이미 확보했습니다. ⊙차석주(대우조선해양 경영지원 팀장): 특히 고부가가치 선종인 LNG 운반선, 초대형 원유운반선이 해양에서 세계일류의 경쟁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기자: 지난 연말 LNG 선박을 수주한 삼성중공업은 올해 수주목표를 35억달러로 잡았습니다. 이라크전쟁 위기와 고유가로 해상유전개발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올해 해양플랜트부문도 지난해보다 배 이상 많은 10억달러 수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철년(삼성중공업 상무): 컨테이너선이나 LNG가스선의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분야의 선박들이 유통량 증가에 따라서 시황이 개선될 것으로... ⊙기자: 전쟁이 일어나지 않거나 또 일어나더라도 장기화가 지 않는다면 올해 조선전망은 밝을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수출액만 100억 달러가 넘는 조선업계가 올해는 세계 1위의 입지를 확고히 굳힌다는 각오 아래 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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