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대통령 당선인 공약집에 “한국을 배우자”

입력 2018.10.30 (12:38) 수정 2018.10.30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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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브라질 대통령 결선투표에서 극우 성향 보우소나루 후보가 좌파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습니다.

공약을 통해 한국을 배우자고 밝혀 온데다, 당선 소감을 통해 기술력 있는 나라와의 협력을 강조해 한국과의 교류는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 당선인이 한국을 방문한 때는 지난 2월, 한국에 관심을 보여 온 당선인은 한-브라질 교류 단체를 방문하고 우호를 다졌습니다.

[보우소나루/브라질 대통령 당선인/지난 2월 : "저는 한국과 브라질의 동반자 관계를 돈독히 하는 것이 신의 뜻이라 확신합니다."]

당선 배경에는 변화와 개혁, 경제발전을 열망하는 유권자들의 표심이 있었습니다.

특히, 보우소나루 당선인이 공약을 통해 교육과 항만 인프라 등 2가지 부문에서 한국을 배워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한국과의 교류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당선이후 첫 소감을 통해 기술력 있는 나라들과의 국제 관계를 회복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보우소나루/브라질 대통령 당선인 : "브라질 제품의 경제적·기술적 가치를 높이는 균등한 관계를 추구할 것입니다."]

지난달 시작된 브라질 주도의 남미 경제 공동체와 한국 간의 무역협정 협상은 당선인의 개방 정책의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올란도/기업인 : "한국은 훌륭한 동반자입니다. 우리가 수출입을 통해 가져올 모든 제품이 한국에 다 있기 때문입니다."]

당선인은 브라질의 높은 수입관세와 비관세장벽을 낮추겠다고도 밝혔습니다.

리우데자네이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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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질 대통령 당선인 공약집에 “한국을 배우자”
    • 입력 2018-10-30 12:40:47
    • 수정2018-10-30 13: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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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대통령 결선투표에서 극우 성향 보우소나루 후보가 좌파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습니다.

공약을 통해 한국을 배우자고 밝혀 온데다, 당선 소감을 통해 기술력 있는 나라와의 협력을 강조해 한국과의 교류는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 당선인이 한국을 방문한 때는 지난 2월, 한국에 관심을 보여 온 당선인은 한-브라질 교류 단체를 방문하고 우호를 다졌습니다.

[보우소나루/브라질 대통령 당선인/지난 2월 : "저는 한국과 브라질의 동반자 관계를 돈독히 하는 것이 신의 뜻이라 확신합니다."]

당선 배경에는 변화와 개혁, 경제발전을 열망하는 유권자들의 표심이 있었습니다.

특히, 보우소나루 당선인이 공약을 통해 교육과 항만 인프라 등 2가지 부문에서 한국을 배워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한국과의 교류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당선이후 첫 소감을 통해 기술력 있는 나라들과의 국제 관계를 회복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보우소나루/브라질 대통령 당선인 : "브라질 제품의 경제적·기술적 가치를 높이는 균등한 관계를 추구할 것입니다."]

지난달 시작된 브라질 주도의 남미 경제 공동체와 한국 간의 무역협정 협상은 당선인의 개방 정책의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올란도/기업인 : "한국은 훌륭한 동반자입니다. 우리가 수출입을 통해 가져올 모든 제품이 한국에 다 있기 때문입니다."]

당선인은 브라질의 높은 수입관세와 비관세장벽을 낮추겠다고도 밝혔습니다.

리우데자네이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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