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가을 딸기 출하 시작
입력 2018.10.31 (06:50)
수정 2018.10.31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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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좋아하는 새콤달콤한 딸기는 그동안 가을철에는 맛보기 어려웠죠.
그런데 앞으로는 가능해질 것 같습니다.
가을 딸기 신품종이 개발돼 출하까지 시작됐습니다.
하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초록빛 잎새 사이로 새빨간 딸기가 고개를 내밀었습니다.
널찍한 비닐하우스에 이런 딸기가 가득합니다.
정성스런 수확의 손길이 오가고, 바구니 가득 딸기가 쌓여 갑니다.
국내 최초로 개발된 가을 딸기 품종 '고슬'입니다.
농촌진흥청 연구원들이 8년 동안 땀 흘린 결괍니다.
가을 딸기 수확에 성공하면서 9월에서 11월 사이에도 싱싱하고 맛있는 딸기를 먹을 수 있게 됐습니다.
원래 딸기는 저온성 작물이라 날이 더워지면 열매를 맺지 못해 겨울 철에만 생산됐습니다.
어렵사리 여름 딸기가 개발됐지만, 육질이 너무 단단해 식감이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가을 딸기 '고슬'은 겨울딸기의 계절적 한계와 여름 딸기 맛의 단점을 모두 극복해냈습니다.
[이종남/농촌진흥청 농업연구사 : "가을 딸기 고슬은 여름에도 꽃을 피울 수 있는 유전 인자를 넣었고요. 겨울딸기가 맛이 좋기 때문에 거기에 또 유전자를 넣었기 때문에..."]
특히 가을 딸기는 품종 간 경쟁이 없다 보니 시장 개척도 손쉬울 전망입니다.
또 9월부터 수확이 가능해 추석 선물 시장에서도 인기 품목이 될 수 있습니다.
가격은 겨울딸기보다 2배 이상 비싸게 형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송제덕/가을 딸기 재배 농민 : "겨울에는 말 그대로 쉬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걸 생산하면서 농가 소득이 되고요."]
가을 딸기는 내년부터 전국에 보급될 예정으로 이제 일 년 내내 제철 딸기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하초희입니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좋아하는 새콤달콤한 딸기는 그동안 가을철에는 맛보기 어려웠죠.
그런데 앞으로는 가능해질 것 같습니다.
가을 딸기 신품종이 개발돼 출하까지 시작됐습니다.
하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초록빛 잎새 사이로 새빨간 딸기가 고개를 내밀었습니다.
널찍한 비닐하우스에 이런 딸기가 가득합니다.
정성스런 수확의 손길이 오가고, 바구니 가득 딸기가 쌓여 갑니다.
국내 최초로 개발된 가을 딸기 품종 '고슬'입니다.
농촌진흥청 연구원들이 8년 동안 땀 흘린 결괍니다.
가을 딸기 수확에 성공하면서 9월에서 11월 사이에도 싱싱하고 맛있는 딸기를 먹을 수 있게 됐습니다.
원래 딸기는 저온성 작물이라 날이 더워지면 열매를 맺지 못해 겨울 철에만 생산됐습니다.
어렵사리 여름 딸기가 개발됐지만, 육질이 너무 단단해 식감이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가을 딸기 '고슬'은 겨울딸기의 계절적 한계와 여름 딸기 맛의 단점을 모두 극복해냈습니다.
[이종남/농촌진흥청 농업연구사 : "가을 딸기 고슬은 여름에도 꽃을 피울 수 있는 유전 인자를 넣었고요. 겨울딸기가 맛이 좋기 때문에 거기에 또 유전자를 넣었기 때문에..."]
특히 가을 딸기는 품종 간 경쟁이 없다 보니 시장 개척도 손쉬울 전망입니다.
또 9월부터 수확이 가능해 추석 선물 시장에서도 인기 품목이 될 수 있습니다.
가격은 겨울딸기보다 2배 이상 비싸게 형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송제덕/가을 딸기 재배 농민 : "겨울에는 말 그대로 쉬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걸 생산하면서 농가 소득이 되고요."]
가을 딸기는 내년부터 전국에 보급될 예정으로 이제 일 년 내내 제철 딸기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하초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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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최초 가을 딸기 출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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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0-31 06:50:39
- 수정2018-10-31 06:56:37
[앵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좋아하는 새콤달콤한 딸기는 그동안 가을철에는 맛보기 어려웠죠.
그런데 앞으로는 가능해질 것 같습니다.
가을 딸기 신품종이 개발돼 출하까지 시작됐습니다.
하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초록빛 잎새 사이로 새빨간 딸기가 고개를 내밀었습니다.
널찍한 비닐하우스에 이런 딸기가 가득합니다.
정성스런 수확의 손길이 오가고, 바구니 가득 딸기가 쌓여 갑니다.
국내 최초로 개발된 가을 딸기 품종 '고슬'입니다.
농촌진흥청 연구원들이 8년 동안 땀 흘린 결괍니다.
가을 딸기 수확에 성공하면서 9월에서 11월 사이에도 싱싱하고 맛있는 딸기를 먹을 수 있게 됐습니다.
원래 딸기는 저온성 작물이라 날이 더워지면 열매를 맺지 못해 겨울 철에만 생산됐습니다.
어렵사리 여름 딸기가 개발됐지만, 육질이 너무 단단해 식감이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가을 딸기 '고슬'은 겨울딸기의 계절적 한계와 여름 딸기 맛의 단점을 모두 극복해냈습니다.
[이종남/농촌진흥청 농업연구사 : "가을 딸기 고슬은 여름에도 꽃을 피울 수 있는 유전 인자를 넣었고요. 겨울딸기가 맛이 좋기 때문에 거기에 또 유전자를 넣었기 때문에..."]
특히 가을 딸기는 품종 간 경쟁이 없다 보니 시장 개척도 손쉬울 전망입니다.
또 9월부터 수확이 가능해 추석 선물 시장에서도 인기 품목이 될 수 있습니다.
가격은 겨울딸기보다 2배 이상 비싸게 형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송제덕/가을 딸기 재배 농민 : "겨울에는 말 그대로 쉬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걸 생산하면서 농가 소득이 되고요."]
가을 딸기는 내년부터 전국에 보급될 예정으로 이제 일 년 내내 제철 딸기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하초희입니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좋아하는 새콤달콤한 딸기는 그동안 가을철에는 맛보기 어려웠죠.
그런데 앞으로는 가능해질 것 같습니다.
가을 딸기 신품종이 개발돼 출하까지 시작됐습니다.
하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초록빛 잎새 사이로 새빨간 딸기가 고개를 내밀었습니다.
널찍한 비닐하우스에 이런 딸기가 가득합니다.
정성스런 수확의 손길이 오가고, 바구니 가득 딸기가 쌓여 갑니다.
국내 최초로 개발된 가을 딸기 품종 '고슬'입니다.
농촌진흥청 연구원들이 8년 동안 땀 흘린 결괍니다.
가을 딸기 수확에 성공하면서 9월에서 11월 사이에도 싱싱하고 맛있는 딸기를 먹을 수 있게 됐습니다.
원래 딸기는 저온성 작물이라 날이 더워지면 열매를 맺지 못해 겨울 철에만 생산됐습니다.
어렵사리 여름 딸기가 개발됐지만, 육질이 너무 단단해 식감이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가을 딸기 '고슬'은 겨울딸기의 계절적 한계와 여름 딸기 맛의 단점을 모두 극복해냈습니다.
[이종남/농촌진흥청 농업연구사 : "가을 딸기 고슬은 여름에도 꽃을 피울 수 있는 유전 인자를 넣었고요. 겨울딸기가 맛이 좋기 때문에 거기에 또 유전자를 넣었기 때문에..."]
특히 가을 딸기는 품종 간 경쟁이 없다 보니 시장 개척도 손쉬울 전망입니다.
또 9월부터 수확이 가능해 추석 선물 시장에서도 인기 품목이 될 수 있습니다.
가격은 겨울딸기보다 2배 이상 비싸게 형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송제덕/가을 딸기 재배 농민 : "겨울에는 말 그대로 쉬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걸 생산하면서 농가 소득이 되고요."]
가을 딸기는 내년부터 전국에 보급될 예정으로 이제 일 년 내내 제철 딸기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하초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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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초희 기자 chohee2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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