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광장] 거대 폐그물에 걸린 어미 혹등고래를 구하라

입력 2018.11.19 (06:54) 수정 2018.11.19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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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서양을 찾은 전문 잠수부 팀이 그물에 온몸이 휘감긴 거대 혹등고래를 용감하게 구조하는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당시 잠수부 들은 잠수를 마치고 물 밖으로 올라오던 도중 폐그물에 걸려 어쩔 줄 몰라 하는 어미 혹등고래와 그 곁을 떠나지 못하는 새끼고래 한 마리를 발견했는데요.

어미의 몸집이 워낙 큰 데다가 자칫 커다란 꼬리지느러미에 휘둘릴 수 있어서 시작부터 끝까지 아주 위험하고 힘든 구조 작업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잠수부들은 힘을 모아 두 시간 동안 그물을 세심하게 잘라내서 혹등고래 가족에게 자유를 되찾아줬는데요.

이날 고래의 몸에서 떼어낸 폐그물은 모두 배에 실어서 육지에서 처리했는데, 그 무게만 무려 500kg이 넘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디지털광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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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 광장] 거대 폐그물에 걸린 어미 혹등고래를 구하라
    • 입력 2018-11-19 07:08:59
    • 수정2018-11-19 07:10:16
    뉴스광장 1부
북대서양을 찾은 전문 잠수부 팀이 그물에 온몸이 휘감긴 거대 혹등고래를 용감하게 구조하는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당시 잠수부 들은 잠수를 마치고 물 밖으로 올라오던 도중 폐그물에 걸려 어쩔 줄 몰라 하는 어미 혹등고래와 그 곁을 떠나지 못하는 새끼고래 한 마리를 발견했는데요.

어미의 몸집이 워낙 큰 데다가 자칫 커다란 꼬리지느러미에 휘둘릴 수 있어서 시작부터 끝까지 아주 위험하고 힘든 구조 작업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잠수부들은 힘을 모아 두 시간 동안 그물을 세심하게 잘라내서 혹등고래 가족에게 자유를 되찾아줬는데요.

이날 고래의 몸에서 떼어낸 폐그물은 모두 배에 실어서 육지에서 처리했는데, 그 무게만 무려 500kg이 넘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디지털광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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