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억 대박 계약’ 류현진 금의환향…“모든 면에서 자신있다”

입력 2018.11.20 (21:47) 수정 2018.11.20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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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LA다저스 유니폼을 1년 더 입기로 한 류현진이 오늘 귀국했습니다.

자유계약 대신 1년만 계약한 것은 그만큼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밝은 표정으로 귀국한 류현진은 월드시리즈 출전을 올해 가장 좋았던 일로 꼽았습니다.

[류현진/LA 다저스 : "그래도 월드시리즈까지 포스트시즌 동안 계속 선발로 던질 수 있었던 점, 그 점이 가장 좋았던 것 같습니다."]

류현진은 지난주 자유계약 대신 200여억 원을 받고 다저스에서 1년을 더 뛰는 퀄리파잉 오퍼를 수락했습니다.

1년 뒤엔 더 좋은 조건을 얻어낼 수 있다는 자신감에서 내린 결정입니다.

[류현진/LA 다저스 : "몸 상태도 그렇고 모든 면에서 자신 있었기 때문에 (결정했고), 아무래도 내년이 되면 선수 입장으로 봤을 때도 기회가 많이 생길 것 같습니다."]

류현진은 지난 5월엔 사타구니 부상으로 어깨부상 이후 또 한 번 좌절을 맛봤습니다.

하지만 가을 야구가 걸린 큰 경기에서 호투해 7승 3패 평균자책점 1.97로 시즌을 마감했습니다.

한국인 첫 월드시리즈 선발까지 경험한 류현진은 11년 만에 가을 야구를 한 친정 팀 한화에도 축하 인사를 보냈습니다.

[류현진/LA 다저스 : "(한용덕) 감독님께 최대한 많이 올라갈 수 있으면 올라가셔서 제가 한국 왔을 때 구경 가게 해달라고 얘기도 했었습니다."]

퀄리파잉 오퍼라는 모험까지 선택한 류현진, 내년도 더 큰 계약을 위해서라도 다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목표입니다.

[류현진/LA 다저스 : "(내년에도) 선발로 당연히 나가는 게 목표고, 내년에 제발 안 아플 수 있도록 겨울 동안 준비 잘해야 될 것 같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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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억 대박 계약’ 류현진 금의환향…“모든 면에서 자신있다”
    • 입력 2018-11-20 21:49:44
    • 수정2018-11-20 21:52:48
    뉴스 9
[앵커]

LA다저스 유니폼을 1년 더 입기로 한 류현진이 오늘 귀국했습니다.

자유계약 대신 1년만 계약한 것은 그만큼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밝은 표정으로 귀국한 류현진은 월드시리즈 출전을 올해 가장 좋았던 일로 꼽았습니다.

[류현진/LA 다저스 : "그래도 월드시리즈까지 포스트시즌 동안 계속 선발로 던질 수 있었던 점, 그 점이 가장 좋았던 것 같습니다."]

류현진은 지난주 자유계약 대신 200여억 원을 받고 다저스에서 1년을 더 뛰는 퀄리파잉 오퍼를 수락했습니다.

1년 뒤엔 더 좋은 조건을 얻어낼 수 있다는 자신감에서 내린 결정입니다.

[류현진/LA 다저스 : "몸 상태도 그렇고 모든 면에서 자신 있었기 때문에 (결정했고), 아무래도 내년이 되면 선수 입장으로 봤을 때도 기회가 많이 생길 것 같습니다."]

류현진은 지난 5월엔 사타구니 부상으로 어깨부상 이후 또 한 번 좌절을 맛봤습니다.

하지만 가을 야구가 걸린 큰 경기에서 호투해 7승 3패 평균자책점 1.97로 시즌을 마감했습니다.

한국인 첫 월드시리즈 선발까지 경험한 류현진은 11년 만에 가을 야구를 한 친정 팀 한화에도 축하 인사를 보냈습니다.

[류현진/LA 다저스 : "(한용덕) 감독님께 최대한 많이 올라갈 수 있으면 올라가셔서 제가 한국 왔을 때 구경 가게 해달라고 얘기도 했었습니다."]

퀄리파잉 오퍼라는 모험까지 선택한 류현진, 내년도 더 큰 계약을 위해서라도 다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목표입니다.

[류현진/LA 다저스 : "(내년에도) 선발로 당연히 나가는 게 목표고, 내년에 제발 안 아플 수 있도록 겨울 동안 준비 잘해야 될 것 같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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