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울고, 서동철 웃고…프로농구 ‘엇갈린 명암’

입력 2018.11.20 (21:52) 수정 2018.11.20 (21:5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요즘 프로농구에선 삼성 이상민 감독이 꼴찌로 추락한 팀 성적때문에 표정이 어둡습니다.

반면 지난해 꼴찌에서 상위권으로 도약한 KT 서동철 감독은 환하게 웃고 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틀전 삼성 공격 때 전자랜드 외국인 머피가 수비를 아예 안하는 장면입니다.

[중계 멘트 : "김현수 던집니다. 그냥 버렸어요."]

자존심 상하는 수비 전술을 당했지만 여전히 삼성 외곽슛은 살아나지 않았습니다.

삼성은 오늘 KT를 상대로도 1쿼터부터 3점슛에 자신이 없었습니다.

차민석에 이어 문태영까지 노마크 기회를 놓쳤습니다.

허술한 수비도 여전했습니다.

박지훈에게 1쿼터 버저비터를 허용하자 이상민 감독은 할말을 잃었습니다.

2쿼터 종료 직전엔 양홍석에게 또 한번 쿼터 버저비터를 허용했습니다.

경기가 풀리지 않자 새 외국인 펠프스는 과격한 동작으로 U파울까지 받았습니다.

점수차는 20점 이상 벌어졌고 삼성은 홈에서 무기력하게 5연패를 당하며 승률 2할때 꼴찌로 추락했습니다.

반면 3년 전 발병한 담도암을 이겨내고 새 수장이 된 서동철 감독은 만년 하위팀 KT의 돌풍을 진두지휘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로건이 부상을 당했지만 국내 선수 중심으로 똘똘 뭉쳤습니다.

양홍석과 박지훈이 맹활약한 KT는 삼성을 이겨 단독 2위로 도약했습니다.

추승균 감독 사퇴 후 외국인 오그먼 감독 대행 체제중인 KCC는 인삼공사를 이겨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상민 울고, 서동철 웃고…프로농구 ‘엇갈린 명암’
    • 입력 2018-11-20 21:55:12
    • 수정2018-11-20 21:58:04
    뉴스 9
[앵커]

요즘 프로농구에선 삼성 이상민 감독이 꼴찌로 추락한 팀 성적때문에 표정이 어둡습니다.

반면 지난해 꼴찌에서 상위권으로 도약한 KT 서동철 감독은 환하게 웃고 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틀전 삼성 공격 때 전자랜드 외국인 머피가 수비를 아예 안하는 장면입니다.

[중계 멘트 : "김현수 던집니다. 그냥 버렸어요."]

자존심 상하는 수비 전술을 당했지만 여전히 삼성 외곽슛은 살아나지 않았습니다.

삼성은 오늘 KT를 상대로도 1쿼터부터 3점슛에 자신이 없었습니다.

차민석에 이어 문태영까지 노마크 기회를 놓쳤습니다.

허술한 수비도 여전했습니다.

박지훈에게 1쿼터 버저비터를 허용하자 이상민 감독은 할말을 잃었습니다.

2쿼터 종료 직전엔 양홍석에게 또 한번 쿼터 버저비터를 허용했습니다.

경기가 풀리지 않자 새 외국인 펠프스는 과격한 동작으로 U파울까지 받았습니다.

점수차는 20점 이상 벌어졌고 삼성은 홈에서 무기력하게 5연패를 당하며 승률 2할때 꼴찌로 추락했습니다.

반면 3년 전 발병한 담도암을 이겨내고 새 수장이 된 서동철 감독은 만년 하위팀 KT의 돌풍을 진두지휘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로건이 부상을 당했지만 국내 선수 중심으로 똘똘 뭉쳤습니다.

양홍석과 박지훈이 맹활약한 KT는 삼성을 이겨 단독 2위로 도약했습니다.

추승균 감독 사퇴 후 외국인 오그먼 감독 대행 체제중인 KCC는 인삼공사를 이겨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