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13시간 조사 뒤 귀가…“검찰, 답 정해놓지 않았길”
입력 2018.11.25 (12:01)
수정 2018.11.25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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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경기지사가 어제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직권남용 혐의 등에 대한 기소 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입니다.
윤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3시간에 걸친 검찰 조사를 마친 이재명 경기지사는 어젯밤 늦게 검찰을 나섰습니다.
다소 지친 모습의 이 지사는 얼굴에 미소를 띈 채 충실히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며 검찰 수사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이재명/경기지사: "검찰이 답을 정해놓고 조사하지 않았길 바라고, 도정에 좀 더 충실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 지사는 조사에 앞서 어제 오전 검찰에 도착해 취재진 앞에서 자신의 혐의 적극 부인했습니다.
핵심 사안인 성남시장에 재직할 때 친형을 강제 입원시키기 위해 권한을 남용했다는 혐의에 대해선 정당한 업무 수행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이 지사 친형 입원 과정에 개입했던 전직 공무원의 진술을 바탕으로 이 지사의 행위가 사적으로 갈등을 겪던 친형과의 관계 때문에 일어난 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과거 검사를 사칭해 벌금 150만 원을 선고받고도 선거에서 이를 부인했고,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한 허위사실 공표 혐의도 집중 추궁했습니다.
검찰은 이 밖에 경찰이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여배우 스캔들'을 비롯해 경찰이 "혐의가 없어 보인다"고 판단한 '조폭 연루설', '일베 가입'에 대해서도 이 지사를 상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번 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직권남용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기소 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어제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직권남용 혐의 등에 대한 기소 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입니다.
윤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3시간에 걸친 검찰 조사를 마친 이재명 경기지사는 어젯밤 늦게 검찰을 나섰습니다.
다소 지친 모습의 이 지사는 얼굴에 미소를 띈 채 충실히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며 검찰 수사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이재명/경기지사: "검찰이 답을 정해놓고 조사하지 않았길 바라고, 도정에 좀 더 충실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 지사는 조사에 앞서 어제 오전 검찰에 도착해 취재진 앞에서 자신의 혐의 적극 부인했습니다.
핵심 사안인 성남시장에 재직할 때 친형을 강제 입원시키기 위해 권한을 남용했다는 혐의에 대해선 정당한 업무 수행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이 지사 친형 입원 과정에 개입했던 전직 공무원의 진술을 바탕으로 이 지사의 행위가 사적으로 갈등을 겪던 친형과의 관계 때문에 일어난 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과거 검사를 사칭해 벌금 150만 원을 선고받고도 선거에서 이를 부인했고,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한 허위사실 공표 혐의도 집중 추궁했습니다.
검찰은 이 밖에 경찰이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여배우 스캔들'을 비롯해 경찰이 "혐의가 없어 보인다"고 판단한 '조폭 연루설', '일베 가입'에 대해서도 이 지사를 상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번 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직권남용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기소 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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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13시간 조사 뒤 귀가…“검찰, 답 정해놓지 않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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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1-25 12:04:08
- 수정2018-11-25 12: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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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지사가 어제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직권남용 혐의 등에 대한 기소 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입니다.
윤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3시간에 걸친 검찰 조사를 마친 이재명 경기지사는 어젯밤 늦게 검찰을 나섰습니다.
다소 지친 모습의 이 지사는 얼굴에 미소를 띈 채 충실히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며 검찰 수사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이재명/경기지사: "검찰이 답을 정해놓고 조사하지 않았길 바라고, 도정에 좀 더 충실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 지사는 조사에 앞서 어제 오전 검찰에 도착해 취재진 앞에서 자신의 혐의 적극 부인했습니다.
핵심 사안인 성남시장에 재직할 때 친형을 강제 입원시키기 위해 권한을 남용했다는 혐의에 대해선 정당한 업무 수행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이 지사 친형 입원 과정에 개입했던 전직 공무원의 진술을 바탕으로 이 지사의 행위가 사적으로 갈등을 겪던 친형과의 관계 때문에 일어난 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과거 검사를 사칭해 벌금 150만 원을 선고받고도 선거에서 이를 부인했고,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한 허위사실 공표 혐의도 집중 추궁했습니다.
검찰은 이 밖에 경찰이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여배우 스캔들'을 비롯해 경찰이 "혐의가 없어 보인다"고 판단한 '조폭 연루설', '일베 가입'에 대해서도 이 지사를 상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번 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직권남용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기소 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어제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직권남용 혐의 등에 대한 기소 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입니다.
윤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3시간에 걸친 검찰 조사를 마친 이재명 경기지사는 어젯밤 늦게 검찰을 나섰습니다.
다소 지친 모습의 이 지사는 얼굴에 미소를 띈 채 충실히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며 검찰 수사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이재명/경기지사: "검찰이 답을 정해놓고 조사하지 않았길 바라고, 도정에 좀 더 충실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 지사는 조사에 앞서 어제 오전 검찰에 도착해 취재진 앞에서 자신의 혐의 적극 부인했습니다.
핵심 사안인 성남시장에 재직할 때 친형을 강제 입원시키기 위해 권한을 남용했다는 혐의에 대해선 정당한 업무 수행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이 지사 친형 입원 과정에 개입했던 전직 공무원의 진술을 바탕으로 이 지사의 행위가 사적으로 갈등을 겪던 친형과의 관계 때문에 일어난 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과거 검사를 사칭해 벌금 150만 원을 선고받고도 선거에서 이를 부인했고,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한 허위사실 공표 혐의도 집중 추궁했습니다.
검찰은 이 밖에 경찰이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여배우 스캔들'을 비롯해 경찰이 "혐의가 없어 보인다"고 판단한 '조폭 연루설', '일베 가입'에 대해서도 이 지사를 상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번 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직권남용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기소 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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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연 기자 ae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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