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한 복구 언제쯤?…“내일 오전까지 90% 임시 복구”

입력 2018.11.25 (21:03) 수정 2018.11.2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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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인 화재 현장을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차정인 기자! 어젯(24일)밤 늦게부터 본격적인 복구에 들어갔는데 지금은 어느 정도나 진행이 됐나요?

[기자]

네, KT가 밝힌 현재까지의 복구율은 무선 이동전화 63%, 유선 인터넷 회선 97%입니다.

현장 관계자들은 오늘(25일) 밤샘 작업을 거치면 이동전화도 내일 아침이면 90% 이상 복구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복구 작업은 화재를 완전히 진압하고 어젯밤 11시쯤부터 시작됐는데요.

지금까지 KT 측은 연인원 천여 명을 투입해 복구 작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작업은 소상공인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유선 회선을 복구하는 데 집중됐습니다.

화재로 손상된 79미터의 케이블을 대체할 새로운 케이블을 연결하는 일입니다.

오늘(25일) 화재 현장을 방문한 KT 황창규 회장은 최대한 서둘러 복구를 끝내겠다고 밝혔고요,

과기정통부 유영민 장관도 정부 차원의 신속한 지원을 다짐했습니다.

[앵커]

아무래도 불편을 겪는 사람들 입장에선 언제쯤 완전한 정상화가 이뤄질지가 궁금할텐데 언제쯤 가능할까요?

[기자]

네, 현재 이뤄지는 작업은 임시 복구인데요,

KT 측은 완전한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아직 정확한 시기를 밝히긴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일각에서는 일주일은 걸릴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관건은 유선 회선입니다.

무선 기지국 차량을 동원할 수 있는 이동전화와 달리 유선은 끊어진 케이블을 통신국까지 일일이 연결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걸립니다.

현재는 통신국에서 약 200미터 떨어진 이곳을 중심으로 새롭게 연결된 케이블을 지상으로 끌어내는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지상으로 빼낸 케이블은 통신국 근처로 옮긴 뒤 크레인을 통해 옥상까지 연결해 층별 상황실로 이어붙여야 합니다.

지하 통신구에는 유선 전화선 약 17만 회선, 광케이블 220조 세트가 있는데 케이블을 다시 지하로 옮겨 넣는 완전한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KT 화재 현장에서 KBS 뉴스 차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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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전한 복구 언제쯤?…“내일 오전까지 90% 임시 복구”
    • 입력 2018-11-25 21:05:36
    • 수정2018-11-26 10: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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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인 화재 현장을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차정인 기자! 어젯(24일)밤 늦게부터 본격적인 복구에 들어갔는데 지금은 어느 정도나 진행이 됐나요? [기자] 네, KT가 밝힌 현재까지의 복구율은 무선 이동전화 63%, 유선 인터넷 회선 97%입니다. 현장 관계자들은 오늘(25일) 밤샘 작업을 거치면 이동전화도 내일 아침이면 90% 이상 복구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복구 작업은 화재를 완전히 진압하고 어젯밤 11시쯤부터 시작됐는데요. 지금까지 KT 측은 연인원 천여 명을 투입해 복구 작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작업은 소상공인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유선 회선을 복구하는 데 집중됐습니다. 화재로 손상된 79미터의 케이블을 대체할 새로운 케이블을 연결하는 일입니다. 오늘(25일) 화재 현장을 방문한 KT 황창규 회장은 최대한 서둘러 복구를 끝내겠다고 밝혔고요, 과기정통부 유영민 장관도 정부 차원의 신속한 지원을 다짐했습니다. [앵커] 아무래도 불편을 겪는 사람들 입장에선 언제쯤 완전한 정상화가 이뤄질지가 궁금할텐데 언제쯤 가능할까요? [기자] 네, 현재 이뤄지는 작업은 임시 복구인데요, KT 측은 완전한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아직 정확한 시기를 밝히긴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일각에서는 일주일은 걸릴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관건은 유선 회선입니다. 무선 기지국 차량을 동원할 수 있는 이동전화와 달리 유선은 끊어진 케이블을 통신국까지 일일이 연결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걸립니다. 현재는 통신국에서 약 200미터 떨어진 이곳을 중심으로 새롭게 연결된 케이블을 지상으로 끌어내는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지상으로 빼낸 케이블은 통신국 근처로 옮긴 뒤 크레인을 통해 옥상까지 연결해 층별 상황실로 이어붙여야 합니다. 지하 통신구에는 유선 전화선 약 17만 회선, 광케이블 220조 세트가 있는데 케이블을 다시 지하로 옮겨 넣는 완전한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KT 화재 현장에서 KBS 뉴스 차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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