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교실로…美 미래 인재 양성

미국 보스턴의 한 학교에서 이번 학기부터 로봇 친구들이 함께 수업하고 있습니다.

로봇은 춤을 추고 친근하게 주먹도 마주치며 색소폰을 연주하는 흉내도 냅니다.

대화도 가능합니다

[학생 : "잘 지내지?"]

[로봇 : "그래, 고마워."]

인간을 닮은 휴머노이드 로봇의 모든 행동은 학생들이 만들었습니다

제조사가 로봇을 거의 백지 상태로 학교에 기증했고, 학생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제작해 로봇에 생기를 불어넣었습니다.

[알렉스/학생 : "로봇이 대답하는 걸 보면 사람같이 느껴집니다."]

이처럼 로봇은 학생들에게 중요한 학습도구입니다.

[호위/교사 : "로봇 공학이나 수학을 전공하려는 학생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로봇 제조사는 일부 학교에 일단 로봇 50대를 기증했는데요.

앞으로 보스턴의 모든 고등학교에 로봇을 기증해 미래의 인재 양성에 도움을 줄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