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국민에 죄송, 새 정부에 적극 협력`

입력 2003.02.20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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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검찰 수사에 대해서 SK 회장이기도 한 손길승 전경련 회장은 검찰의 개혁 의지로 본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유한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최태원 회장의 검찰 소환을 하루 앞두고 손길승 SK 회장 겸 전경련 회장은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유감을 표했습니다.
손길승 회장은 젊은 검사들이 새 시대에 맞게 잘 하고 있다, 또 그들의 개혁의지를 존중한다며 수사 결과를 지켜보자고 말했습니다.
⊙기자: 검찰이 잘 하고 있다는 의미는 어떤 의미입니까?
⊙손길승(전경련 회장): 젊은 검찰의 개혁 의지가 상당히 바람직하다 그런 얘기에요.
⊙기자: 손 회장은 또 전경련 취임 후 처음 열린 회장단 회의에서 SK에 대한 검찰 수사에 관해 직접 설명하고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오늘 전경련 회장단회의에는 조양호 한진 회장과 조성래 효성 회장 등 15명의 재계 총수들이 참석했습니다.
삼성과 LG 그리고 현대자동차그룹의 회장들이 해외출장을 이유로 불참한 다소 맥빠진 회의였지만 이 자리에서 재계 총수들은 새 정부의 정책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국성호(전경련 상무보): 새 정부의 경제정책에 적극 협력하는 한편 민관이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기자: 하지만 재계 총수들은 새 정부가 자유시장경제 틀 속에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기를 기대한다며 강한 여운을 남겼습니다.
KBS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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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계, `국민에 죄송, 새 정부에 적극 협력`
    • 입력 2003-02-2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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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검찰 수사에 대해서 SK 회장이기도 한 손길승 전경련 회장은 검찰의 개혁 의지로 본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유한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최태원 회장의 검찰 소환을 하루 앞두고 손길승 SK 회장 겸 전경련 회장은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유감을 표했습니다. 손길승 회장은 젊은 검사들이 새 시대에 맞게 잘 하고 있다, 또 그들의 개혁의지를 존중한다며 수사 결과를 지켜보자고 말했습니다. ⊙기자: 검찰이 잘 하고 있다는 의미는 어떤 의미입니까? ⊙손길승(전경련 회장): 젊은 검찰의 개혁 의지가 상당히 바람직하다 그런 얘기에요. ⊙기자: 손 회장은 또 전경련 취임 후 처음 열린 회장단 회의에서 SK에 대한 검찰 수사에 관해 직접 설명하고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오늘 전경련 회장단회의에는 조양호 한진 회장과 조성래 효성 회장 등 15명의 재계 총수들이 참석했습니다. 삼성과 LG 그리고 현대자동차그룹의 회장들이 해외출장을 이유로 불참한 다소 맥빠진 회의였지만 이 자리에서 재계 총수들은 새 정부의 정책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국성호(전경련 상무보): 새 정부의 경제정책에 적극 협력하는 한편 민관이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기자: 하지만 재계 총수들은 새 정부가 자유시장경제 틀 속에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기를 기대한다며 강한 여운을 남겼습니다. KBS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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