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대통령에 바란다(문화시민단체,노동)

⊙앵커: 국민참여정부를 내세운 새로운 대통령에게 국민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큰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먼저 오늘 대통령 취임식을 직접 지켜본 시민들의 소망을 들어 봤습니다.
⊙이매화(서울 반포동/식당 종업원): 경제가 잘 돌아가게, 그게 제일 첫번째 아닐까요?
⊙한경혜(서울 목동/주부) 5년 동안 많이 여성문제라든가 주택문제 그 다음 육아문제, 이런 쪽으로 많이 해결이 됐으면 좋겠어요.
⊙김수채(택시 기사): 기름값이 너무 비싸니까 기름값에 대한 걸 조금 내려주시면 좋고.
⊙순영순(서울 상계동): 보통 아이들이 학원 한 5개 정도는 기본 다니거든요.
학교에서 충분히 해 줄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해 주셨으면 좋겠고요.
⊙김민정(서울 중계동/중학생): 수능이나 그런 데 너무 시달리지 말고 자기가 원하는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전문적으로 공부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강내희(문화개혁시민연대 집행위원장): 문화의 이런 다양한 측면이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서 정치, 경제에 버금가는 그런 식으로 문화정책 범위를 넓혔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조광래(서울 석촌동): 노인에 대해서는 직업을 알선해 준다든가 어디 틈나는 대로 여유있는 시간을 가지고 쉴 수 있는 그러한 게 좋지 않을까요?
⊙김은수(전남 함평군/농민): 정부 차원에서 어떤 획기적인 농촌에 대한 배려가 좀 있었으면 합니다.
⊙김석규(여수시 남면/어민): 실정에 맞는 수산업법을 새 정부가 개정했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정승은 (경기도 파주/중학생): 좀더 밝은 사회, 대구지하철 사건처럼 불이 안 날 수 있도록 좀더 더 좋은 사회를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어요.
⊙홍종억(서울 잠언동 대학생): 우리나라가 주도적으로 미국과의 관계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 있도록 그런 나라를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동양(LA 한인회 부회장): 저희 교포들이 한국과 관계를 좀더 가까이 하며 또 한국을 통해서 받아와야 될 여러 가지 필요한 서류도 쉽게 우리가 구할 수 있도록 했으면 싶습니다.
⊙김형배(서울 행당동): 국민이 참여해서 잘 살 수 있는 정부를 해 준다고 했으니까 모든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더 잘 살 수 있게 해 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