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대포장 NO…개념포장 늘어
입력 2019.02.02 (06:46)
수정 2019.02.02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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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을 맞아 백화점과 마트엔 선물세트가 많이 나와 있습니다.
커다랗고 보기 좋은 포장보단 자그마한 친환경적인 포장을 선호하는 사람이 늘고 있는데요.
이런 변화에 기업들도 동참하고 있습니다.
류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화장품과 샴푸 등 생활용품을 생산하는 기업의 물류 센터입니다.
비닐 에어캡, 일명 '뽁뽁이' 대신 종이로 제품을 싸고 상자 속 공간은 종이 재질의 완충재로 채웠습니다.
이렇게 줄인 포장 비닐이 지난해 94톤, 전년 대비 70%나 줄었습니다.
택배 상자도 재활용을 어렵게 했던 비닐코팅이나 화려한 색상을 빼고, 테이프도 종이 재질로 바꿨습니다.
[주소연/물류센터 부장 : "분리수거 할 때 별도 분리 없이 바로 폐기 처분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 매장에 있는 화장품은 모두 친환경 잉크를 사용한 종이상자에 담겨 있습니다.
용기도 플라스틱 대신 유리병으로 바꾸고 있습니다.
[오정화/아모레퍼시픽 지속가능경영부문 상무 : "생활 속 폐기물에 대한 환경문제가 전 세계적으로 심각해지고 있고요, 환경까지 고려하는 개념 소비자들이 확대되고 있어서 친환경 포장재 적용을 더 확대하게 되었습니다."]
불필요한 포장을 줄이고 실속을 강조한 상품을 찾는 사람도 늘고 있습니다.
전시용 플라스틱 받침을 뺀 선물세트입니다. 플라스틱 받침이 들어간 일반 선물세트보다 제품 수는 2배 많고, 포장재는 훨씬 적습니다.
실속을 챙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환경에도 도움이 됩니다.
이런 유색 플라스틱은 재활용이 어려워 대부분 태우거나 땅에 묻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해마다 추석과 설에 판매되는 선물용 제품은 1억 개 정도, 여기 쓰이는 플라스틱 받침만 1,200톤가량으로 추정됩니다.
KBS 뉴스 류란입니다.
설을 맞아 백화점과 마트엔 선물세트가 많이 나와 있습니다.
커다랗고 보기 좋은 포장보단 자그마한 친환경적인 포장을 선호하는 사람이 늘고 있는데요.
이런 변화에 기업들도 동참하고 있습니다.
류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화장품과 샴푸 등 생활용품을 생산하는 기업의 물류 센터입니다.
비닐 에어캡, 일명 '뽁뽁이' 대신 종이로 제품을 싸고 상자 속 공간은 종이 재질의 완충재로 채웠습니다.
이렇게 줄인 포장 비닐이 지난해 94톤, 전년 대비 70%나 줄었습니다.
택배 상자도 재활용을 어렵게 했던 비닐코팅이나 화려한 색상을 빼고, 테이프도 종이 재질로 바꿨습니다.
[주소연/물류센터 부장 : "분리수거 할 때 별도 분리 없이 바로 폐기 처분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 매장에 있는 화장품은 모두 친환경 잉크를 사용한 종이상자에 담겨 있습니다.
용기도 플라스틱 대신 유리병으로 바꾸고 있습니다.
[오정화/아모레퍼시픽 지속가능경영부문 상무 : "생활 속 폐기물에 대한 환경문제가 전 세계적으로 심각해지고 있고요, 환경까지 고려하는 개념 소비자들이 확대되고 있어서 친환경 포장재 적용을 더 확대하게 되었습니다."]
불필요한 포장을 줄이고 실속을 강조한 상품을 찾는 사람도 늘고 있습니다.
전시용 플라스틱 받침을 뺀 선물세트입니다. 플라스틱 받침이 들어간 일반 선물세트보다 제품 수는 2배 많고, 포장재는 훨씬 적습니다.
실속을 챙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환경에도 도움이 됩니다.
이런 유색 플라스틱은 재활용이 어려워 대부분 태우거나 땅에 묻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해마다 추석과 설에 판매되는 선물용 제품은 1억 개 정도, 여기 쓰이는 플라스틱 받침만 1,200톤가량으로 추정됩니다.
KBS 뉴스 류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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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대포장 NO…개념포장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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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2-02 06:47:23
- 수정2019-02-02 07:03:18
[앵커]
설을 맞아 백화점과 마트엔 선물세트가 많이 나와 있습니다.
커다랗고 보기 좋은 포장보단 자그마한 친환경적인 포장을 선호하는 사람이 늘고 있는데요.
이런 변화에 기업들도 동참하고 있습니다.
류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화장품과 샴푸 등 생활용품을 생산하는 기업의 물류 센터입니다.
비닐 에어캡, 일명 '뽁뽁이' 대신 종이로 제품을 싸고 상자 속 공간은 종이 재질의 완충재로 채웠습니다.
이렇게 줄인 포장 비닐이 지난해 94톤, 전년 대비 70%나 줄었습니다.
택배 상자도 재활용을 어렵게 했던 비닐코팅이나 화려한 색상을 빼고, 테이프도 종이 재질로 바꿨습니다.
[주소연/물류센터 부장 : "분리수거 할 때 별도 분리 없이 바로 폐기 처분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 매장에 있는 화장품은 모두 친환경 잉크를 사용한 종이상자에 담겨 있습니다.
용기도 플라스틱 대신 유리병으로 바꾸고 있습니다.
[오정화/아모레퍼시픽 지속가능경영부문 상무 : "생활 속 폐기물에 대한 환경문제가 전 세계적으로 심각해지고 있고요, 환경까지 고려하는 개념 소비자들이 확대되고 있어서 친환경 포장재 적용을 더 확대하게 되었습니다."]
불필요한 포장을 줄이고 실속을 강조한 상품을 찾는 사람도 늘고 있습니다.
전시용 플라스틱 받침을 뺀 선물세트입니다. 플라스틱 받침이 들어간 일반 선물세트보다 제품 수는 2배 많고, 포장재는 훨씬 적습니다.
실속을 챙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환경에도 도움이 됩니다.
이런 유색 플라스틱은 재활용이 어려워 대부분 태우거나 땅에 묻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해마다 추석과 설에 판매되는 선물용 제품은 1억 개 정도, 여기 쓰이는 플라스틱 받침만 1,200톤가량으로 추정됩니다.
KBS 뉴스 류란입니다.
설을 맞아 백화점과 마트엔 선물세트가 많이 나와 있습니다.
커다랗고 보기 좋은 포장보단 자그마한 친환경적인 포장을 선호하는 사람이 늘고 있는데요.
이런 변화에 기업들도 동참하고 있습니다.
류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화장품과 샴푸 등 생활용품을 생산하는 기업의 물류 센터입니다.
비닐 에어캡, 일명 '뽁뽁이' 대신 종이로 제품을 싸고 상자 속 공간은 종이 재질의 완충재로 채웠습니다.
이렇게 줄인 포장 비닐이 지난해 94톤, 전년 대비 70%나 줄었습니다.
택배 상자도 재활용을 어렵게 했던 비닐코팅이나 화려한 색상을 빼고, 테이프도 종이 재질로 바꿨습니다.
[주소연/물류센터 부장 : "분리수거 할 때 별도 분리 없이 바로 폐기 처분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 매장에 있는 화장품은 모두 친환경 잉크를 사용한 종이상자에 담겨 있습니다.
용기도 플라스틱 대신 유리병으로 바꾸고 있습니다.
[오정화/아모레퍼시픽 지속가능경영부문 상무 : "생활 속 폐기물에 대한 환경문제가 전 세계적으로 심각해지고 있고요, 환경까지 고려하는 개념 소비자들이 확대되고 있어서 친환경 포장재 적용을 더 확대하게 되었습니다."]
불필요한 포장을 줄이고 실속을 강조한 상품을 찾는 사람도 늘고 있습니다.
전시용 플라스틱 받침을 뺀 선물세트입니다. 플라스틱 받침이 들어간 일반 선물세트보다 제품 수는 2배 많고, 포장재는 훨씬 적습니다.
실속을 챙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환경에도 도움이 됩니다.
이런 유색 플라스틱은 재활용이 어려워 대부분 태우거나 땅에 묻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해마다 추석과 설에 판매되는 선물용 제품은 1억 개 정도, 여기 쓰이는 플라스틱 받침만 1,200톤가량으로 추정됩니다.
KBS 뉴스 류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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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란 기자 na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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