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강한 ‘동네 책방’…문화 사랑방 역할 ‘톡톡’
입력 2019.02.07 (08:50)
수정 2019.02.07 (08:5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대형 서점들의 위세 속에서도 차별화를 꾀하며 꿋꿋이 자리를 지키는 작은 책방들이 있습니다.
매력과 개성이 돋보이는, 작지만 강한 책방을 박미영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읍내에서 차로 30여 분 떨어진 귀촌 마을의 한 시골집.
서울에서 10여 년 동안 도서관을 운영하던 부부가 5년 전 내려와 문을 연 책방입니다.
동화 배경 같은 집 안 곳곳, 벽장이며 계단까지 1,500여 권의 책이 가득합니다.
자연과 책 속에서 머물다 가는 독서 민박, 북스테이도 인기입니다.
[김병록/숲속작은책방 대표 : "(주민들과) 행사를 같이 하고 작가 초청 등 이런 것들이 쭉 이어져 내려오면 문화적으로 낙후된 지역에 도움이 많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늦은 밤, 도심 주택가에 환하게 불을 밝힌 책방.
임상 심리사인 주인이 엄선한 책 150여 권을 갖춘 심리 전문 서점입니다.
["너는 벌써 많은 싸움을 해왔다. 그리고 이겨 왔다."]
맘에 드는 구절을 한 줄 한 줄 쓰고 낭독하는 책 모임도 한창입니다.
[구효진/앨리스의 별별책방 대표 : "헤맬 때도 있고 잘 모를 때도 있는데 이곳에서 자기의 마음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마음까지도 함께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서너 명만으로도 꽉 차는 17㎡ 남짓한 이 가게도 독립 서점입니다.
책과 음악, 미술이 어우러진 오붓한 공간에서 누구나 편안하게 머물고 소통하면서 마음의 허기를 채웁니다.
[김은영/파란가게 대표 : "새들이 옹달샘에 물을 마시러 오는 것처럼 (손님들이) 그런 목마른 경우가 있어서 오신다는 생각을 하거든요. 이 공간 자체가 따뜻하다고 느끼셨으면 좋겠고요."]
저마다의 개성이 빛나는 동네 책방이 마을을 풍요롭게 하는 문화 사랑방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대형 서점들의 위세 속에서도 차별화를 꾀하며 꿋꿋이 자리를 지키는 작은 책방들이 있습니다.
매력과 개성이 돋보이는, 작지만 강한 책방을 박미영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읍내에서 차로 30여 분 떨어진 귀촌 마을의 한 시골집.
서울에서 10여 년 동안 도서관을 운영하던 부부가 5년 전 내려와 문을 연 책방입니다.
동화 배경 같은 집 안 곳곳, 벽장이며 계단까지 1,500여 권의 책이 가득합니다.
자연과 책 속에서 머물다 가는 독서 민박, 북스테이도 인기입니다.
[김병록/숲속작은책방 대표 : "(주민들과) 행사를 같이 하고 작가 초청 등 이런 것들이 쭉 이어져 내려오면 문화적으로 낙후된 지역에 도움이 많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늦은 밤, 도심 주택가에 환하게 불을 밝힌 책방.
임상 심리사인 주인이 엄선한 책 150여 권을 갖춘 심리 전문 서점입니다.
["너는 벌써 많은 싸움을 해왔다. 그리고 이겨 왔다."]
맘에 드는 구절을 한 줄 한 줄 쓰고 낭독하는 책 모임도 한창입니다.
[구효진/앨리스의 별별책방 대표 : "헤맬 때도 있고 잘 모를 때도 있는데 이곳에서 자기의 마음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마음까지도 함께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서너 명만으로도 꽉 차는 17㎡ 남짓한 이 가게도 독립 서점입니다.
책과 음악, 미술이 어우러진 오붓한 공간에서 누구나 편안하게 머물고 소통하면서 마음의 허기를 채웁니다.
[김은영/파란가게 대표 : "새들이 옹달샘에 물을 마시러 오는 것처럼 (손님들이) 그런 목마른 경우가 있어서 오신다는 생각을 하거든요. 이 공간 자체가 따뜻하다고 느끼셨으면 좋겠고요."]
저마다의 개성이 빛나는 동네 책방이 마을을 풍요롭게 하는 문화 사랑방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작지만 강한 ‘동네 책방’…문화 사랑방 역할 ‘톡톡’
-
- 입력 2019-02-07 08:52:08
- 수정2019-02-07 08:54:28
[앵커]
대형 서점들의 위세 속에서도 차별화를 꾀하며 꿋꿋이 자리를 지키는 작은 책방들이 있습니다.
매력과 개성이 돋보이는, 작지만 강한 책방을 박미영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읍내에서 차로 30여 분 떨어진 귀촌 마을의 한 시골집.
서울에서 10여 년 동안 도서관을 운영하던 부부가 5년 전 내려와 문을 연 책방입니다.
동화 배경 같은 집 안 곳곳, 벽장이며 계단까지 1,500여 권의 책이 가득합니다.
자연과 책 속에서 머물다 가는 독서 민박, 북스테이도 인기입니다.
[김병록/숲속작은책방 대표 : "(주민들과) 행사를 같이 하고 작가 초청 등 이런 것들이 쭉 이어져 내려오면 문화적으로 낙후된 지역에 도움이 많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늦은 밤, 도심 주택가에 환하게 불을 밝힌 책방.
임상 심리사인 주인이 엄선한 책 150여 권을 갖춘 심리 전문 서점입니다.
["너는 벌써 많은 싸움을 해왔다. 그리고 이겨 왔다."]
맘에 드는 구절을 한 줄 한 줄 쓰고 낭독하는 책 모임도 한창입니다.
[구효진/앨리스의 별별책방 대표 : "헤맬 때도 있고 잘 모를 때도 있는데 이곳에서 자기의 마음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마음까지도 함께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서너 명만으로도 꽉 차는 17㎡ 남짓한 이 가게도 독립 서점입니다.
책과 음악, 미술이 어우러진 오붓한 공간에서 누구나 편안하게 머물고 소통하면서 마음의 허기를 채웁니다.
[김은영/파란가게 대표 : "새들이 옹달샘에 물을 마시러 오는 것처럼 (손님들이) 그런 목마른 경우가 있어서 오신다는 생각을 하거든요. 이 공간 자체가 따뜻하다고 느끼셨으면 좋겠고요."]
저마다의 개성이 빛나는 동네 책방이 마을을 풍요롭게 하는 문화 사랑방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대형 서점들의 위세 속에서도 차별화를 꾀하며 꿋꿋이 자리를 지키는 작은 책방들이 있습니다.
매력과 개성이 돋보이는, 작지만 강한 책방을 박미영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읍내에서 차로 30여 분 떨어진 귀촌 마을의 한 시골집.
서울에서 10여 년 동안 도서관을 운영하던 부부가 5년 전 내려와 문을 연 책방입니다.
동화 배경 같은 집 안 곳곳, 벽장이며 계단까지 1,500여 권의 책이 가득합니다.
자연과 책 속에서 머물다 가는 독서 민박, 북스테이도 인기입니다.
[김병록/숲속작은책방 대표 : "(주민들과) 행사를 같이 하고 작가 초청 등 이런 것들이 쭉 이어져 내려오면 문화적으로 낙후된 지역에 도움이 많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늦은 밤, 도심 주택가에 환하게 불을 밝힌 책방.
임상 심리사인 주인이 엄선한 책 150여 권을 갖춘 심리 전문 서점입니다.
["너는 벌써 많은 싸움을 해왔다. 그리고 이겨 왔다."]
맘에 드는 구절을 한 줄 한 줄 쓰고 낭독하는 책 모임도 한창입니다.
[구효진/앨리스의 별별책방 대표 : "헤맬 때도 있고 잘 모를 때도 있는데 이곳에서 자기의 마음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마음까지도 함께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서너 명만으로도 꽉 차는 17㎡ 남짓한 이 가게도 독립 서점입니다.
책과 음악, 미술이 어우러진 오붓한 공간에서 누구나 편안하게 머물고 소통하면서 마음의 허기를 채웁니다.
[김은영/파란가게 대표 : "새들이 옹달샘에 물을 마시러 오는 것처럼 (손님들이) 그런 목마른 경우가 있어서 오신다는 생각을 하거든요. 이 공간 자체가 따뜻하다고 느끼셨으면 좋겠고요."]
저마다의 개성이 빛나는 동네 책방이 마을을 풍요롭게 하는 문화 사랑방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
-
박미영 기자 mypark@kbs.co.kr
박미영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