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위원장 열차 평양으로 직행…중국 통제 최고조
입력 2019.03.04 (17:12)
수정 2019.03.0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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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탄 전용 열차가 베이징을 거치지 않고 빠른 속도로 평양을 향해 달리고 있습니다.
오늘 저녁 압록강 철교를 건널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 당국이 통제 수위를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선양 김명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전용 열차는 현지 시간 오늘 오전 7시쯤 중국 톈진을 통과한 데 이어 현재 랴오닝성 성도인 선양에 접근하고 있습니다.
대북 소식통은 김 위원장의 전용 열차가 베트남에 갈 때와 같은 노선으로 올라오고 있지만, 운행 속도가 한층 빨라졌다고 말했습니다.
베이징을 거치지 않고 평양으로 직행하면서 오늘 밤 안으로 전용 열차가 압록강 철교를 건널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 때 개최 가능성이 점쳐졌던 북·중 정상회담은 결국 중국 양회 일정 등으로 열리지 않았습니다.
2차 북미 정상회담이 합의문 서명 없이 끝난 점도 반영된 것으로 관측됩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 당국은 김 위원장의 귀국길 동선을 따라 통제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심지어 외신 기자 자택과 사무실 주변에 사복 경찰들을 배치시켜 김 위원장 귀국길 취재를 원천 차단하고 있습니다.
[중국 사복 경찰 : "(여기서 뭐하시나요?) 그냥 여기 있어요. (어디서 나오셨어요?) 뭐하시는 분인데요? 여기서 밥 먹는데 무슨 상관이세요?"]
김 위원장 흡연 장면 등 하노이로 향할 때의 동향이 외부로 노출된 데 따른 중국 당국의 조치로 풀이됩니다.
북·중 접경 도시 단둥에도 기차역과 압록강 철교 부근 호텔 예약이 중지되는 등 삼엄한 경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선양에서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탄 전용 열차가 베이징을 거치지 않고 빠른 속도로 평양을 향해 달리고 있습니다.
오늘 저녁 압록강 철교를 건널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 당국이 통제 수위를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선양 김명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전용 열차는 현지 시간 오늘 오전 7시쯤 중국 톈진을 통과한 데 이어 현재 랴오닝성 성도인 선양에 접근하고 있습니다.
대북 소식통은 김 위원장의 전용 열차가 베트남에 갈 때와 같은 노선으로 올라오고 있지만, 운행 속도가 한층 빨라졌다고 말했습니다.
베이징을 거치지 않고 평양으로 직행하면서 오늘 밤 안으로 전용 열차가 압록강 철교를 건널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 때 개최 가능성이 점쳐졌던 북·중 정상회담은 결국 중국 양회 일정 등으로 열리지 않았습니다.
2차 북미 정상회담이 합의문 서명 없이 끝난 점도 반영된 것으로 관측됩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 당국은 김 위원장의 귀국길 동선을 따라 통제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심지어 외신 기자 자택과 사무실 주변에 사복 경찰들을 배치시켜 김 위원장 귀국길 취재를 원천 차단하고 있습니다.
[중국 사복 경찰 : "(여기서 뭐하시나요?) 그냥 여기 있어요. (어디서 나오셨어요?) 뭐하시는 분인데요? 여기서 밥 먹는데 무슨 상관이세요?"]
김 위원장 흡연 장면 등 하노이로 향할 때의 동향이 외부로 노출된 데 따른 중국 당국의 조치로 풀이됩니다.
북·중 접경 도시 단둥에도 기차역과 압록강 철교 부근 호텔 예약이 중지되는 등 삼엄한 경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선양에서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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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위원장 열차 평양으로 직행…중국 통제 최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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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3-04 17: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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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탄 전용 열차가 베이징을 거치지 않고 빠른 속도로 평양을 향해 달리고 있습니다.
오늘 저녁 압록강 철교를 건널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 당국이 통제 수위를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선양 김명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전용 열차는 현지 시간 오늘 오전 7시쯤 중국 톈진을 통과한 데 이어 현재 랴오닝성 성도인 선양에 접근하고 있습니다.
대북 소식통은 김 위원장의 전용 열차가 베트남에 갈 때와 같은 노선으로 올라오고 있지만, 운행 속도가 한층 빨라졌다고 말했습니다.
베이징을 거치지 않고 평양으로 직행하면서 오늘 밤 안으로 전용 열차가 압록강 철교를 건널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 때 개최 가능성이 점쳐졌던 북·중 정상회담은 결국 중국 양회 일정 등으로 열리지 않았습니다.
2차 북미 정상회담이 합의문 서명 없이 끝난 점도 반영된 것으로 관측됩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 당국은 김 위원장의 귀국길 동선을 따라 통제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심지어 외신 기자 자택과 사무실 주변에 사복 경찰들을 배치시켜 김 위원장 귀국길 취재를 원천 차단하고 있습니다.
[중국 사복 경찰 : "(여기서 뭐하시나요?) 그냥 여기 있어요. (어디서 나오셨어요?) 뭐하시는 분인데요? 여기서 밥 먹는데 무슨 상관이세요?"]
김 위원장 흡연 장면 등 하노이로 향할 때의 동향이 외부로 노출된 데 따른 중국 당국의 조치로 풀이됩니다.
북·중 접경 도시 단둥에도 기차역과 압록강 철교 부근 호텔 예약이 중지되는 등 삼엄한 경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선양에서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탄 전용 열차가 베이징을 거치지 않고 빠른 속도로 평양을 향해 달리고 있습니다.
오늘 저녁 압록강 철교를 건널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 당국이 통제 수위를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선양 김명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전용 열차는 현지 시간 오늘 오전 7시쯤 중국 톈진을 통과한 데 이어 현재 랴오닝성 성도인 선양에 접근하고 있습니다.
대북 소식통은 김 위원장의 전용 열차가 베트남에 갈 때와 같은 노선으로 올라오고 있지만, 운행 속도가 한층 빨라졌다고 말했습니다.
베이징을 거치지 않고 평양으로 직행하면서 오늘 밤 안으로 전용 열차가 압록강 철교를 건널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 때 개최 가능성이 점쳐졌던 북·중 정상회담은 결국 중국 양회 일정 등으로 열리지 않았습니다.
2차 북미 정상회담이 합의문 서명 없이 끝난 점도 반영된 것으로 관측됩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 당국은 김 위원장의 귀국길 동선을 따라 통제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심지어 외신 기자 자택과 사무실 주변에 사복 경찰들을 배치시켜 김 위원장 귀국길 취재를 원천 차단하고 있습니다.
[중국 사복 경찰 : "(여기서 뭐하시나요?) 그냥 여기 있어요. (어디서 나오셨어요?) 뭐하시는 분인데요? 여기서 밥 먹는데 무슨 상관이세요?"]
김 위원장 흡연 장면 등 하노이로 향할 때의 동향이 외부로 노출된 데 따른 중국 당국의 조치로 풀이됩니다.
북·중 접경 도시 단둥에도 기차역과 압록강 철교 부근 호텔 예약이 중지되는 등 삼엄한 경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선양에서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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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주 기자 sil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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