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G 금자탑’ 우리은행 임명희, ‘유종의 미’ 거두며 은퇴

입력 2019.03.08 (21:45) 수정 2019.03.08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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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 프로농구 우리은행의 임영희가 사상 첫 600경기 출전이란 금자탑을 쌓았습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해 포스트시즌을 앞둔 각오도 특별한데요.

김도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위성우 감독과 전주원 코치의 양말에 600이란 숫자가 새겨져 있습니다.

사상 첫 600경기 출전을 달성한 임영희에게 존경심을 나타내기 위해서입니다.

[위성우/우리은행 감독 : "(올 시즌) 2위하고 그랬지만 그래도 마지막 경기에 (임)영희가 600경기를 하고 뜻깊고 해서 괜찮게 생각하자."]

농구 코트의 철인 임영희의 장수 비결은 철저한 자기관리입니다.

[임영희/우리은행 : "10대 때는 (탄산음료를) 좀 마셨었어요. (지금은) 술이나 탄산음료가 몸 관리에 지장을 준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많이 좀 자제하고 있습니다."]

2쿼터가 끝난 후 열린 특별 시상식에서 동료선수들의 축하를 받으며 기념비적인 순간을 함께 나눴습니다.

[이소희/OK 저축은행 : "저는 (이제) 15경기밖에 안 뛰었는데 600경기 뛴 임영희 언니는 진짜 대단하신 거 같아요."]

99년 신세계에서 데뷔한 임영희는 20시즌을 뛰며 최근 10년 동안 단 4경기만 결장했을 정도로 꾸준함의 상징입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임영희는 화려한 우승 피날레를 꿈꾸고 있습니다.

[임영희/우리은행 : "이제는 도전자 입장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챔프전 가서 다시 한 번 우승을 할 수 있도록 준비 잘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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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00G 금자탑’ 우리은행 임명희, ‘유종의 미’ 거두며 은퇴
    • 입력 2019-03-08 21:47:06
    • 수정2019-03-08 21:53:44
    뉴스 9
[앵커]

여자 프로농구 우리은행의 임영희가 사상 첫 600경기 출전이란 금자탑을 쌓았습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해 포스트시즌을 앞둔 각오도 특별한데요.

김도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위성우 감독과 전주원 코치의 양말에 600이란 숫자가 새겨져 있습니다.

사상 첫 600경기 출전을 달성한 임영희에게 존경심을 나타내기 위해서입니다.

[위성우/우리은행 감독 : "(올 시즌) 2위하고 그랬지만 그래도 마지막 경기에 (임)영희가 600경기를 하고 뜻깊고 해서 괜찮게 생각하자."]

농구 코트의 철인 임영희의 장수 비결은 철저한 자기관리입니다.

[임영희/우리은행 : "10대 때는 (탄산음료를) 좀 마셨었어요. (지금은) 술이나 탄산음료가 몸 관리에 지장을 준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많이 좀 자제하고 있습니다."]

2쿼터가 끝난 후 열린 특별 시상식에서 동료선수들의 축하를 받으며 기념비적인 순간을 함께 나눴습니다.

[이소희/OK 저축은행 : "저는 (이제) 15경기밖에 안 뛰었는데 600경기 뛴 임영희 언니는 진짜 대단하신 거 같아요."]

99년 신세계에서 데뷔한 임영희는 20시즌을 뛰며 최근 10년 동안 단 4경기만 결장했을 정도로 꾸준함의 상징입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임영희는 화려한 우승 피날레를 꿈꾸고 있습니다.

[임영희/우리은행 : "이제는 도전자 입장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챔프전 가서 다시 한 번 우승을 할 수 있도록 준비 잘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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