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창고 갖추고 명품 짝퉁 판매…520여 점 압수

입력 2019.03.14 (12:29) 수정 2019.03.14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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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명 브랜드의 위조 상품을 판매하던 업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이들 가운데는 비밀창고를 마련해 놓고 보관하거나 외국에서 들여온 수입품으로 속이고 판 경우도 있었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샤넬과 구찌 등 유명 상표를 붙인 가짜 상품을 팔던 업자들이 적발됐습니다.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은 수원과 성남 등 중심상가에서 단속을 벌여 17명을 상표법 위반 혐의로 형사입건했습니다.

또, 매장 등에 있던 정품가 기준 6억 3천만 원 어치, 520여 점을 압수했습니다.

가방이 220여 점으로 가장 많았고 의류 100여 점, 지갑 70여 점 등입니다.

상표별로는 루이뷔통 140점, 구찌 100여 점, 샤넬 80여 점 등입니다.

경기도 평택의 한 업소는 매장과 연결된 비밀창고를 갖추고 가방 등 210여 점을 보관하다 적발됐습니다.

수원의 다른 업소에서는 중국에서 제조한 위조상품에 유명브랜드의 라벨을 붙인 의류를 판매하다 단속에 걸렸습니다.

성남시 한 업소는 정품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면서 소비자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외국에서 들여온 수입품으로 위장하거나 할인행사 등의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번 수사는 경기도 특사경 수사관과 명품 감별 전문업체 관계자들이 협력해 진행됐습니다.

경기도특사경은 입건된 17명에 대한 수사를 신속히 진행한 뒤 압수물과 함께 검찰에 송치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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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밀창고 갖추고 명품 짝퉁 판매…520여 점 압수
    • 입력 2019-03-14 12:30:58
    • 수정2019-03-14 12:41:38
    뉴스 12
[앵커]

유명 브랜드의 위조 상품을 판매하던 업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이들 가운데는 비밀창고를 마련해 놓고 보관하거나 외국에서 들여온 수입품으로 속이고 판 경우도 있었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샤넬과 구찌 등 유명 상표를 붙인 가짜 상품을 팔던 업자들이 적발됐습니다.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은 수원과 성남 등 중심상가에서 단속을 벌여 17명을 상표법 위반 혐의로 형사입건했습니다.

또, 매장 등에 있던 정품가 기준 6억 3천만 원 어치, 520여 점을 압수했습니다.

가방이 220여 점으로 가장 많았고 의류 100여 점, 지갑 70여 점 등입니다.

상표별로는 루이뷔통 140점, 구찌 100여 점, 샤넬 80여 점 등입니다.

경기도 평택의 한 업소는 매장과 연결된 비밀창고를 갖추고 가방 등 210여 점을 보관하다 적발됐습니다.

수원의 다른 업소에서는 중국에서 제조한 위조상품에 유명브랜드의 라벨을 붙인 의류를 판매하다 단속에 걸렸습니다.

성남시 한 업소는 정품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면서 소비자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외국에서 들여온 수입품으로 위장하거나 할인행사 등의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번 수사는 경기도 특사경 수사관과 명품 감별 전문업체 관계자들이 협력해 진행됐습니다.

경기도특사경은 입건된 17명에 대한 수사를 신속히 진행한 뒤 압수물과 함께 검찰에 송치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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