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담 잔치’ KBO리그 미디어데이…“우승하면 쏜다!”

입력 2019.03.21 (21:49) 수정 2019.03.21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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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개막을 이틀 앞두고 10개 구단 감독과 선수들이 팬들을 미리 만났습니다.

각 구단 별 야심찬 출사표와 함께 재치있는 입담 대결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팀을 옮긴 양의지부터 해외 유턴파 이대은, 지난해 한국시리즈 MVP 한동민까지 프로야구 대표 선수들이 겨우내 기다린 팬들을 직접 맞았습니다.

10개 구단 사령탑들은 야심찬 출사표를 던지며 새 시즌 시작을 알렸습니다.

[양상문/롯데 감독 : "캡틴 손아섭처럼 근성 넘치고 투지 넘치고, 매의 눈처럼 날카로운 눈을 가진 (롯데가 되겠습니다.)"]

[류중일/LG 감독 : "3루수는 구했습니다. 5선발은 배재준으로 시작하겠습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미디어데이 최고 스타는 역시 NC 양의지, 리그 최고 포수답게 집중 견제를 잘 받아냈습니다.

[김태형/두산 감독 : "의지랑 현수랑 잘하길 바라지만 우리팀이랑 할때는 그렇게 하면 안되고 인간적으로..."]

[유희관/두산 : "양의지에게 홈런 맞을 바에는 데드볼(사구)을 한대 맞추는 것도..."]

[양의지 : "희관이 형이 워낙 강속구 투수다 보니까 직구 타이밍에 맞춰서 공략을 잘 하도록 하겠습니다."]

각팀 선수들이 밝힌 우승 공약도 팬들을 설레게 했습니다.

[정우람/한화 : "샴페인 파티를 꼭 하겠습니다."]

[이대은/KT : "팬분들께 수원통닭 돌리도록..."]

[박병호/키움 : "고척돔에서 1박2일 캠핑을..."]

[한동민/SK : "홈런갯수만큼 제주도 여행권을... 구단주님 보고 계시죠?"]

23일 개막전에서는 8개 구단이 외국인 투수를 선발로 예고한 가운데 SK는 김광현을 KIA는 양현종을 내세워 토종 선발의 자존심을 지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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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담 잔치’ KBO리그 미디어데이…“우승하면 쏜다!”
    • 입력 2019-03-21 21:52:46
    • 수정2019-03-21 21:57:17
    뉴스 9
[앵커]

프로야구 개막을 이틀 앞두고 10개 구단 감독과 선수들이 팬들을 미리 만났습니다.

각 구단 별 야심찬 출사표와 함께 재치있는 입담 대결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팀을 옮긴 양의지부터 해외 유턴파 이대은, 지난해 한국시리즈 MVP 한동민까지 프로야구 대표 선수들이 겨우내 기다린 팬들을 직접 맞았습니다.

10개 구단 사령탑들은 야심찬 출사표를 던지며 새 시즌 시작을 알렸습니다.

[양상문/롯데 감독 : "캡틴 손아섭처럼 근성 넘치고 투지 넘치고, 매의 눈처럼 날카로운 눈을 가진 (롯데가 되겠습니다.)"]

[류중일/LG 감독 : "3루수는 구했습니다. 5선발은 배재준으로 시작하겠습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미디어데이 최고 스타는 역시 NC 양의지, 리그 최고 포수답게 집중 견제를 잘 받아냈습니다.

[김태형/두산 감독 : "의지랑 현수랑 잘하길 바라지만 우리팀이랑 할때는 그렇게 하면 안되고 인간적으로..."]

[유희관/두산 : "양의지에게 홈런 맞을 바에는 데드볼(사구)을 한대 맞추는 것도..."]

[양의지 : "희관이 형이 워낙 강속구 투수다 보니까 직구 타이밍에 맞춰서 공략을 잘 하도록 하겠습니다."]

각팀 선수들이 밝힌 우승 공약도 팬들을 설레게 했습니다.

[정우람/한화 : "샴페인 파티를 꼭 하겠습니다."]

[이대은/KT : "팬분들께 수원통닭 돌리도록..."]

[박병호/키움 : "고척돔에서 1박2일 캠핑을..."]

[한동민/SK : "홈런갯수만큼 제주도 여행권을... 구단주님 보고 계시죠?"]

23일 개막전에서는 8개 구단이 외국인 투수를 선발로 예고한 가운데 SK는 김광현을 KIA는 양현종을 내세워 토종 선발의 자존심을 지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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