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재민들 위한 웃는 얼굴 사진 전시회

입력 2019.03.27 (12:51) 수정 2019.03.27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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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강진 피해를 입은 홋카이도 '아비라초' 초등학생들이 마을 주민들을 위해 '웃는 얼굴 사진'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리포트]

체육관을 가득 채운 웃는 얼굴 사진.

[관람객 : "깜짝 놀랐어요. 감동했습니다."]

[관람객 : "웃는 얼굴 보니 즐거워요."]

아비라초 초등학교 6학년생 26명이 주민들을 위해 모은 겁니다.

이 행사를 주관한 '오노 고하루' 양입니다.

본인 집도 지진 피해를 입었는데요.

대피소에서 생활하면서 친구들 덕분에 웃는 일이 많아지자 이런 웃음이 다른 주민들에게도 활기를 줄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친구들과 함께 웃는 얼굴 사진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처음 목표는 마을 인구와 같은 숫자인 8천장.

이를 위해 겨울 스포츠 행사장을 찾아가 사진을 찍고 참가자들에게 응원 메시지도 함께 받았습니다.

이런 활동이 인터넷을 통해 소개되자 전세계에서 많은 사람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줬습니다.

프로야구 구단도 도움을 주어, 경기에 앞서 촬영행사를 열 수 있었습니다.

얼마전 드디어 전시회를 열었는데요.

이런 노력 덕분에 당초 목표보다 4배 이상 많은 3만 4천 8백여장의 사진이 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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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이재민들 위한 웃는 얼굴 사진 전시회
    • 입력 2019-03-27 12:54:43
    • 수정2019-03-27 12:59:35
    뉴스 12
[앵커]

지난해 강진 피해를 입은 홋카이도 '아비라초' 초등학생들이 마을 주민들을 위해 '웃는 얼굴 사진'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리포트]

체육관을 가득 채운 웃는 얼굴 사진.

[관람객 : "깜짝 놀랐어요. 감동했습니다."]

[관람객 : "웃는 얼굴 보니 즐거워요."]

아비라초 초등학교 6학년생 26명이 주민들을 위해 모은 겁니다.

이 행사를 주관한 '오노 고하루' 양입니다.

본인 집도 지진 피해를 입었는데요.

대피소에서 생활하면서 친구들 덕분에 웃는 일이 많아지자 이런 웃음이 다른 주민들에게도 활기를 줄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친구들과 함께 웃는 얼굴 사진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처음 목표는 마을 인구와 같은 숫자인 8천장.

이를 위해 겨울 스포츠 행사장을 찾아가 사진을 찍고 참가자들에게 응원 메시지도 함께 받았습니다.

이런 활동이 인터넷을 통해 소개되자 전세계에서 많은 사람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줬습니다.

프로야구 구단도 도움을 주어, 경기에 앞서 촬영행사를 열 수 있었습니다.

얼마전 드디어 전시회를 열었는데요.

이런 노력 덕분에 당초 목표보다 4배 이상 많은 3만 4천 8백여장의 사진이 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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