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평화둘레길’ 이달 말 단계적 개방…“UN사와 긴밀히 공조”
입력 2019.04.03 (19:00)
수정 2019.04.03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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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무장 지대 지역이 포함된 'DMZ 평화둘레길'이 분단 이후 처음으로 이달 말 일반에 공개되기 시작합니다.
강원도 고성 지역이 첫 공개 대상으로 선정된 가운데 파주와 철원 코스는 좀 더 논의를 거쳐 추가 개방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철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공개한 'DMZ 평화둘레길'은 9.19 남북군사합의에 따라 GP가 철거되고 유해발굴이 진행되는 등 긴장이 완화된 지역입니다.
코스는 3곳으로 결정됐습니다.
서부에서는 경기도 파주 임진각에서 시작해 도라산을 거쳐, DMZ 내 대성동 마을로 이어집니다.
중부는 강원도 철원 백마고지를 지나 화살머리고지로, 동부는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금강산 전망대까지입니다.
[김현기/행정안전부 자치분권실장 : "장기적으로는 DMZ와 인근 접경지역을 따라 한반도를 동서로 횡단하는 세계적인 생태 평화체험 자원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다만 3개 지역 중 DMZ 밖에 있는 고성 코스만 이달 말 시범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파주와 철원 둘레길의 경우 DMZ 구간이 포함돼 관광객 안전 등에 대한 우려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공개되는 둘레길 지역 모두 군사분계선 남쪽이라 북한과의 협의는 없었지만, 유엔사와는 긴밀히 공조해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진형/국방부 정책기획관 : "장소를 선정하면서부터 현장 지역을 유엔사와 합동으로 점검을 수차례 했고요. 방탄복과 방탄헬멧을 준비하도록 하고 이걸 경호병력 차량에 휴대해서..."]
정부는 먼저 공개되는 고성 둘레길에 대한 시범 운영 결과를 평가한 뒤 철원과 파주 코스의 운영 시기 등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비무장 지대 지역이 포함된 'DMZ 평화둘레길'이 분단 이후 처음으로 이달 말 일반에 공개되기 시작합니다.
강원도 고성 지역이 첫 공개 대상으로 선정된 가운데 파주와 철원 코스는 좀 더 논의를 거쳐 추가 개방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철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공개한 'DMZ 평화둘레길'은 9.19 남북군사합의에 따라 GP가 철거되고 유해발굴이 진행되는 등 긴장이 완화된 지역입니다.
코스는 3곳으로 결정됐습니다.
서부에서는 경기도 파주 임진각에서 시작해 도라산을 거쳐, DMZ 내 대성동 마을로 이어집니다.
중부는 강원도 철원 백마고지를 지나 화살머리고지로, 동부는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금강산 전망대까지입니다.
[김현기/행정안전부 자치분권실장 : "장기적으로는 DMZ와 인근 접경지역을 따라 한반도를 동서로 횡단하는 세계적인 생태 평화체험 자원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다만 3개 지역 중 DMZ 밖에 있는 고성 코스만 이달 말 시범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파주와 철원 둘레길의 경우 DMZ 구간이 포함돼 관광객 안전 등에 대한 우려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공개되는 둘레길 지역 모두 군사분계선 남쪽이라 북한과의 협의는 없었지만, 유엔사와는 긴밀히 공조해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진형/국방부 정책기획관 : "장소를 선정하면서부터 현장 지역을 유엔사와 합동으로 점검을 수차례 했고요. 방탄복과 방탄헬멧을 준비하도록 하고 이걸 경호병력 차량에 휴대해서..."]
정부는 먼저 공개되는 고성 둘레길에 대한 시범 운영 결과를 평가한 뒤 철원과 파주 코스의 운영 시기 등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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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MZ 평화둘레길’ 이달 말 단계적 개방…“UN사와 긴밀히 공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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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4-03 19:02:37
- 수정2019-04-03 19:41:22

[앵커]
비무장 지대 지역이 포함된 'DMZ 평화둘레길'이 분단 이후 처음으로 이달 말 일반에 공개되기 시작합니다.
강원도 고성 지역이 첫 공개 대상으로 선정된 가운데 파주와 철원 코스는 좀 더 논의를 거쳐 추가 개방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철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공개한 'DMZ 평화둘레길'은 9.19 남북군사합의에 따라 GP가 철거되고 유해발굴이 진행되는 등 긴장이 완화된 지역입니다.
코스는 3곳으로 결정됐습니다.
서부에서는 경기도 파주 임진각에서 시작해 도라산을 거쳐, DMZ 내 대성동 마을로 이어집니다.
중부는 강원도 철원 백마고지를 지나 화살머리고지로, 동부는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금강산 전망대까지입니다.
[김현기/행정안전부 자치분권실장 : "장기적으로는 DMZ와 인근 접경지역을 따라 한반도를 동서로 횡단하는 세계적인 생태 평화체험 자원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다만 3개 지역 중 DMZ 밖에 있는 고성 코스만 이달 말 시범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파주와 철원 둘레길의 경우 DMZ 구간이 포함돼 관광객 안전 등에 대한 우려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공개되는 둘레길 지역 모두 군사분계선 남쪽이라 북한과의 협의는 없었지만, 유엔사와는 긴밀히 공조해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진형/국방부 정책기획관 : "장소를 선정하면서부터 현장 지역을 유엔사와 합동으로 점검을 수차례 했고요. 방탄복과 방탄헬멧을 준비하도록 하고 이걸 경호병력 차량에 휴대해서..."]
정부는 먼저 공개되는 고성 둘레길에 대한 시범 운영 결과를 평가한 뒤 철원과 파주 코스의 운영 시기 등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비무장 지대 지역이 포함된 'DMZ 평화둘레길'이 분단 이후 처음으로 이달 말 일반에 공개되기 시작합니다.
강원도 고성 지역이 첫 공개 대상으로 선정된 가운데 파주와 철원 코스는 좀 더 논의를 거쳐 추가 개방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철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공개한 'DMZ 평화둘레길'은 9.19 남북군사합의에 따라 GP가 철거되고 유해발굴이 진행되는 등 긴장이 완화된 지역입니다.
코스는 3곳으로 결정됐습니다.
서부에서는 경기도 파주 임진각에서 시작해 도라산을 거쳐, DMZ 내 대성동 마을로 이어집니다.
중부는 강원도 철원 백마고지를 지나 화살머리고지로, 동부는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금강산 전망대까지입니다.
[김현기/행정안전부 자치분권실장 : "장기적으로는 DMZ와 인근 접경지역을 따라 한반도를 동서로 횡단하는 세계적인 생태 평화체험 자원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다만 3개 지역 중 DMZ 밖에 있는 고성 코스만 이달 말 시범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파주와 철원 둘레길의 경우 DMZ 구간이 포함돼 관광객 안전 등에 대한 우려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공개되는 둘레길 지역 모두 군사분계선 남쪽이라 북한과의 협의는 없었지만, 유엔사와는 긴밀히 공조해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진형/국방부 정책기획관 : "장소를 선정하면서부터 현장 지역을 유엔사와 합동으로 점검을 수차례 했고요. 방탄복과 방탄헬멧을 준비하도록 하고 이걸 경호병력 차량에 휴대해서..."]
정부는 먼저 공개되는 고성 둘레길에 대한 시범 운영 결과를 평가한 뒤 철원과 파주 코스의 운영 시기 등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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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 기자 manjeo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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