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중대본 가동…김부겸 행안부 장관 산불 현장행

입력 2019.04.05 (02:02) 수정 2019.04.05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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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속초 화재로 정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김부겸 행안부 장관과 정문호 소방청장도 화재 현장에서 상황을 지휘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철호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정부는 강원도 고성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조기 수습을 위해 오늘 새벽 0시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습니다.

중대본은 정부세종2청사 1층에 설치됐습니다.

중대본은 인명 재산 피해가 매우 크거나 재난의 영향이 광범위한 대규모 재난이 발생했을 때 설치됩니다.

이렇게 화재 상황이 심각해지자 김부겸 행안부 장관도 화재 현장으로 떠났습니다.

오늘 새벽 3시쯤 산불 현장에 도착할 예정인데, 현지에서 산불 진화와 이재민 구호를 지휘할 예정입니다.

앞서 정문호 소방청장은 오늘 새벽 0시 30분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사무소에 차려진 현장 지휘소에 도착해 진화 작업을 지휘하고 있습니다.

소방청은 어젯밤 전국의 동원 가능한 소방력을 최대한 강원도 산불 현장에 투입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또 어젯밤 9시 44분부로 가장 높은 수준인 대응 3단계를 발령했습니다.

현재 서울과 경기, 인천 등 8개 광역자치단체의 가용 소방차량과 인원 절반이 동원됐고, 나머지 자치단체에서도 1/3의 차량과 인원이 동원된 상황입니다.

소방청 관계자는 "현재 차량 100여 대가 현장에 와 있고 100대가량이 더 올 것"이라며 "소방만 따졌을 때 차량 200여 대, 인원 600여 명이 동원했다"고 말했습니다.

아직 중대본 차원의 공식 인명 피해는 발표되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소방청이 어젯밤 58세 남성 1명이 이송 도중 숨졌다고만 공식 확인했는데요.

여기에 사망자 1명이 추가로 나온 것으로 파악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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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중대본 가동…김부겸 행안부 장관 산불 현장행
    • 입력 2019-04-05 02:03:46
    • 수정2019-04-05 02:07:23
[앵커]

속초 화재로 정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김부겸 행안부 장관과 정문호 소방청장도 화재 현장에서 상황을 지휘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철호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정부는 강원도 고성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조기 수습을 위해 오늘 새벽 0시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습니다.

중대본은 정부세종2청사 1층에 설치됐습니다.

중대본은 인명 재산 피해가 매우 크거나 재난의 영향이 광범위한 대규모 재난이 발생했을 때 설치됩니다.

이렇게 화재 상황이 심각해지자 김부겸 행안부 장관도 화재 현장으로 떠났습니다.

오늘 새벽 3시쯤 산불 현장에 도착할 예정인데, 현지에서 산불 진화와 이재민 구호를 지휘할 예정입니다.

앞서 정문호 소방청장은 오늘 새벽 0시 30분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사무소에 차려진 현장 지휘소에 도착해 진화 작업을 지휘하고 있습니다.

소방청은 어젯밤 전국의 동원 가능한 소방력을 최대한 강원도 산불 현장에 투입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또 어젯밤 9시 44분부로 가장 높은 수준인 대응 3단계를 발령했습니다.

현재 서울과 경기, 인천 등 8개 광역자치단체의 가용 소방차량과 인원 절반이 동원됐고, 나머지 자치단체에서도 1/3의 차량과 인원이 동원된 상황입니다.

소방청 관계자는 "현재 차량 100여 대가 현장에 와 있고 100대가량이 더 올 것"이라며 "소방만 따졌을 때 차량 200여 대, 인원 600여 명이 동원했다"고 말했습니다.

아직 중대본 차원의 공식 인명 피해는 발표되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소방청이 어젯밤 58세 남성 1명이 이송 도중 숨졌다고만 공식 확인했는데요.

여기에 사망자 1명이 추가로 나온 것으로 파악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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