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산불 현장 방문 “재발 방지 주력”…이재민 위로

입력 2019.04.05 (16:33) 수정 2019.04.05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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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오늘(5일) 강원도 산불 현장을 방문해 이재민을 위로하고 산불진화 인력을 격려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오후 3시 40분쯤 토성면사무소 대책본부를 방문해 진화 상황을 보고받고, 산불 재발을 철저히 방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야간에는 헬기 동원이 어려운 만큼 일몰 전까지 잔불과 뒷불까지 정리할 수 있도록 진화에 속도를 내달라"고 당부하면서, 소방과 군경, 산림청, 강원도의 진화 인력이 잘 협력해 산불 확대를 막았다고 격려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산림청 고기연 국제협력국장은 오늘 밤 바람이 초속 10미터 정도까지 다시 세질 우려가 있다며, 강풍에 대비해 진화 인력을 배치하고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이재민 임시주거시설인 천진초등학교를 방문해 이재민들을 위로하면서, 불에 탄 집을 최대한 빨리 복구해 원래 거처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오후 4시 40분쯤엔 이번 화재로 마을 곳곳이 피해를 입은 강원도 속초시 장천마을도 방문했습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새벽에 이어 오전 11시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2차 긴급회의를 열고 강원도 산불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하는 문제를 서둘러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정부가 오늘 오전 9시 기준으로 '국가재난사태' 를 선포했다"며 "현장에 간 총리와 행안부장관이 상황을 점검해서,‘특별재난지역’지정을 검토하는 것도 서둘러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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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4-05 16:33:40
    • 수정2019-04-05 18:18:50
    정치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5일) 강원도 산불 현장을 방문해 이재민을 위로하고 산불진화 인력을 격려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오후 3시 40분쯤 토성면사무소 대책본부를 방문해 진화 상황을 보고받고, 산불 재발을 철저히 방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야간에는 헬기 동원이 어려운 만큼 일몰 전까지 잔불과 뒷불까지 정리할 수 있도록 진화에 속도를 내달라"고 당부하면서, 소방과 군경, 산림청, 강원도의 진화 인력이 잘 협력해 산불 확대를 막았다고 격려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산림청 고기연 국제협력국장은 오늘 밤 바람이 초속 10미터 정도까지 다시 세질 우려가 있다며, 강풍에 대비해 진화 인력을 배치하고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이재민 임시주거시설인 천진초등학교를 방문해 이재민들을 위로하면서, 불에 탄 집을 최대한 빨리 복구해 원래 거처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오후 4시 40분쯤엔 이번 화재로 마을 곳곳이 피해를 입은 강원도 속초시 장천마을도 방문했습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새벽에 이어 오전 11시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2차 긴급회의를 열고 강원도 산불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하는 문제를 서둘러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정부가 오늘 오전 9시 기준으로 '국가재난사태' 를 선포했다"며 "현장에 간 총리와 행안부장관이 상황을 점검해서,‘특별재난지역’지정을 검토하는 것도 서둘러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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