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유망주’ 서휘민·이유빈, 쇼트트랙 국가대표 발탁

입력 2019.04.07 (21:34) 수정 2019.04.07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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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쇼트트랙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고교생 유망주 서휘민과 이유빈이 놀라운 활약으로 국가대표로 선발됐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앳돼 보이는 모습과는 달리, 담담하게 레이스를 준비하는 고교생 선수 서휘민과 이유빈.

1000m 결승에서 평창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아랑을 상대로 10대답게 패기 넘치는 레이스를 보여줬습니다.

두 선수는 초반부터 언니들을 제치고 앞서 나가면서 1위를 놓고 치열한 접전을 펼쳤습니다.

결국, 1살 언니인 이유빈이 0.162초 차로 앞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선의의 경쟁을 펼친 두 선수는 손을 꼭 잡으며 서로를 격려했습니다.

서휘민은 1000m에서 이유빈에게 뒤졌지만, 종합 성적에선 3위를 차지해 생애 첫 국가대표로 선발됐습니다.

이유빈도 종합 7위에 올라 평창 올림픽에 이어 또 한 번 국가대표팀에 승선했습니다.

[서휘민/평촌고 2학년 : "(국가대표 선발전을) 잘 마무리 지어서 기분이 좋았고, (국가대표)팀에 들어가서도 열심히 해야죠."]

[이유빈/서현고 3학년 : "아시안게임을 목표로 해서 1년을 대표팀 안에서 잘 준비해서, 얻는 것도 많고 버려야 할 건 버리는 선수가 되겠습니다."]

종합 우승의 주인공은 여자부 김아랑과 남자부 황대헌이었습니다.

황대헌은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치며 4관왕에 올랐고, 김아랑도 2관왕을 차지했습니다.

한편 심석희는 2차 선발전을 앞두고 부상으로 기권해 대표팀에 선발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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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교생 유망주’ 서휘민·이유빈, 쇼트트랙 국가대표 발탁
    • 입력 2019-04-07 21:37:36
    • 수정2019-04-07 21:4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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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쇼트트랙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고교생 유망주 서휘민과 이유빈이 놀라운 활약으로 국가대표로 선발됐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앳돼 보이는 모습과는 달리, 담담하게 레이스를 준비하는 고교생 선수 서휘민과 이유빈.

1000m 결승에서 평창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아랑을 상대로 10대답게 패기 넘치는 레이스를 보여줬습니다.

두 선수는 초반부터 언니들을 제치고 앞서 나가면서 1위를 놓고 치열한 접전을 펼쳤습니다.

결국, 1살 언니인 이유빈이 0.162초 차로 앞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선의의 경쟁을 펼친 두 선수는 손을 꼭 잡으며 서로를 격려했습니다.

서휘민은 1000m에서 이유빈에게 뒤졌지만, 종합 성적에선 3위를 차지해 생애 첫 국가대표로 선발됐습니다.

이유빈도 종합 7위에 올라 평창 올림픽에 이어 또 한 번 국가대표팀에 승선했습니다.

[서휘민/평촌고 2학년 : "(국가대표 선발전을) 잘 마무리 지어서 기분이 좋았고, (국가대표)팀에 들어가서도 열심히 해야죠."]

[이유빈/서현고 3학년 : "아시안게임을 목표로 해서 1년을 대표팀 안에서 잘 준비해서, 얻는 것도 많고 버려야 할 건 버리는 선수가 되겠습니다."]

종합 우승의 주인공은 여자부 김아랑과 남자부 황대헌이었습니다.

황대헌은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치며 4관왕에 올랐고, 김아랑도 2관왕을 차지했습니다.

한편 심석희는 2차 선발전을 앞두고 부상으로 기권해 대표팀에 선발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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