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문화재 복원품 경매…빈곤층 지원

입력 2019.04.09 (12:52) 수정 2019.04.09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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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베이징 고궁 박물원이 올 춘제 때 전시했던 문화재 복원품을 경매를 통해 판매했습니다.

[리포트]

올 춘제 기간, 베이징 자금성에는 100여 년 전 청나라 황실이 춘제 때 설치했던 천등과 만수등 등의 복원품이 등장해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화려하고 정교해 장식 역할을 한 만수등은 높이가 10.9m나 됩니다.

고궁의 밤을 환히 밝혔던 조명 역할의 천등은 높이가 13.9m에 달합니다.

만수등과 천등은 각각 800만 위안과 1,060만 위안에 최종 낙찰됐는데요.

다른 문화재 복원품까지 포함해 총 경매 수익금은 2,005만 위안 우리돈 34억 원 가까이 됩니다.

고궁 박물원 측은 수익금 전액을 빈곤 지역 문화와 교육 사업에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두수어칭/산시 성 징러현 부현장 : "경매 수익금을 기부받으면 문화적으로 빈곤한 농촌 지역의 문화 진흥에 쓰겠습니다."]

고궁 박물원은 내년에도 이번에 판매된 것과 똑같은 복원품을 제작해 중요한 행사가 있을 때마다 전시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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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문화재 복원품 경매…빈곤층 지원
    • 입력 2019-04-09 12:54:08
    • 수정2019-04-09 12:59:24
    뉴스 12
[앵커]

베이징 고궁 박물원이 올 춘제 때 전시했던 문화재 복원품을 경매를 통해 판매했습니다.

[리포트]

올 춘제 기간, 베이징 자금성에는 100여 년 전 청나라 황실이 춘제 때 설치했던 천등과 만수등 등의 복원품이 등장해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화려하고 정교해 장식 역할을 한 만수등은 높이가 10.9m나 됩니다.

고궁의 밤을 환히 밝혔던 조명 역할의 천등은 높이가 13.9m에 달합니다.

만수등과 천등은 각각 800만 위안과 1,060만 위안에 최종 낙찰됐는데요.

다른 문화재 복원품까지 포함해 총 경매 수익금은 2,005만 위안 우리돈 34억 원 가까이 됩니다.

고궁 박물원 측은 수익금 전액을 빈곤 지역 문화와 교육 사업에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두수어칭/산시 성 징러현 부현장 : "경매 수익금을 기부받으면 문화적으로 빈곤한 농촌 지역의 문화 진흥에 쓰겠습니다."]

고궁 박물원은 내년에도 이번에 판매된 것과 똑같은 복원품을 제작해 중요한 행사가 있을 때마다 전시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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