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후세인 떠나도 바그다드 진격

입력 2003.03.19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미 백악관은 이제 후세인 대통령이 설령 망명한다고 해도 이라크에 그대로 진격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워싱턴에서 임창건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전쟁은 이제 정말로 초읽기 외길 수순입니다.
최후 통첩시한까지는 불과 14시간 정도가 남아 있을 뿐입니다.
공세의 고삐를 쥔 부시 행정부는 오늘 전시내각을 소집해 전쟁계획을 마무리짓고 110조 원에 이르는 전쟁비용 승인을 의회에 요청했습니다.
오렌지색 테러경보 속에 미국 전역은 이미 전시비상사태입니다.
백악관은 오늘 후세인 대통령이 설령 망명한다 해도 참전연합은 대량살상무기 해체를 위해 그대로 진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애리 플라이셔(백악관 대변인): 후세인이 떠날지라도 미군과 동맹군 은 이라크에 들어갈 것입니다.
⊙기자: 이와 함께 참전연합의 세를 과시하며 외교적 공세도 강화했습니다.
이라크 국경지대로 대거 전진배치된 미군 병력은 일촉즉발의 긴장 속에 부시 대통령의 공격명령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온갖 반대와 비난을 무릅쓰고 어렵게 칼을 빼어든 미국이 더 이상 공격을 머뭇거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임창건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 후세인 떠나도 바그다드 진격
    • 입력 2003-03-1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미 백악관은 이제 후세인 대통령이 설령 망명한다고 해도 이라크에 그대로 진격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워싱턴에서 임창건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전쟁은 이제 정말로 초읽기 외길 수순입니다. 최후 통첩시한까지는 불과 14시간 정도가 남아 있을 뿐입니다. 공세의 고삐를 쥔 부시 행정부는 오늘 전시내각을 소집해 전쟁계획을 마무리짓고 110조 원에 이르는 전쟁비용 승인을 의회에 요청했습니다. 오렌지색 테러경보 속에 미국 전역은 이미 전시비상사태입니다. 백악관은 오늘 후세인 대통령이 설령 망명한다 해도 참전연합은 대량살상무기 해체를 위해 그대로 진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애리 플라이셔(백악관 대변인): 후세인이 떠날지라도 미군과 동맹군 은 이라크에 들어갈 것입니다. ⊙기자: 이와 함께 참전연합의 세를 과시하며 외교적 공세도 강화했습니다. 이라크 국경지대로 대거 전진배치된 미군 병력은 일촉즉발의 긴장 속에 부시 대통령의 공격명령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온갖 반대와 비난을 무릅쓰고 어렵게 칼을 빼어든 미국이 더 이상 공격을 머뭇거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임창건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