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트랙 처리 오늘 밤 분수령…민주평화당 의총 중

입력 2019.04.29 (21:03) 수정 2019.04.29 (21:1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이제 국회로 갑니다.

바른미래당의 제안을 보신대로 민주당은 수용했고, 지금 민주평화당이 논의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결론이 나야 그 다음 절차가 진행됩니다.

물론 여전히 한국당은 반대하고 있고, 여야 4당은 오늘(29일)은 끝내겠다는 기류입니다.

국회 안다영 기자 연결돼 있습니다.

지금 국면에서 변수는 민주평화당이죠.

바른미래당 제안을 두고 의원 총회가 진행 중이라고요?

[기자]

잠시 전인 밤 9시부터 민주평화당 의원총회가 열리고 있는데요.

패스트트랙 여부 지정 표결에, 바른미래당이 오늘(29일) 새로 낸 공수처 법안을 복수로 상정할지 여부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지금 보시는 화면이 민주평화당 의총장 모습입니다.

정동영 대표와 박지원 의원 등이 참석해 논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앞서 장병완 원내대표는 기자회견을 통해 복수 법안을 상정한다는 건 여야 4당이 패스트트랙을 추진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는 걸 의미한다고 문제를 삼았습니다.

다만 패스트트랙 정국을 빨리 매듭짓는 게 국회 정상화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그럼 평화당이 회의 결과 바른미래당 안을 받겠다고 하면, 10시부터 바로 패스트트랙 지정 들어가는 겁니까?

[기자]

민주당이 오늘(29일) 안에 패스트트랙을 처리하겠다고 밝힌 만큼, 이제 평화당만 복수안 상정을 수용만 하면, 여야 4당이 패스트트랙 지정 처리 시도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공수처 법안 등의 패스트트랙 지정 여부를 표결할 국회 사개특위 회의는 오늘(29일) 밤 10시에 열릴 예정입니다.

이상민 사개특위 위원장이 한국당을 포함한 여야 간사에게 시간과 장소를 통보한 상탭니다.

선거법 개정안을 처리할 정개특위도 잠시 전, 오늘(29일) 밤 10시 전체회의를 소집하겠다고 공지했습니다.

두 특위가 오늘(29일) 밤 열시를 패스트트랙 재시도 시각으로 잡은 겁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30분쯤 뒤인 9시 반부터 제가 서 있는 이 계단 위 예결위회의장에 모여 두 특위 회의가 열릴 것에 대비할 예정입니다.

[앵커]

여야4당이야 오늘(29일) 처리하겠다고 하는 상황이면, 자유한국당 역시 비상 상황이겠죠?

[기자]

한국당은 오늘(29일)도 사개특위 회의장과 정개특위 회의장에서 점거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조금 전 의원총회를 열어 대응책을 논의하기도 했습니다.

일단 여야 4당 특위 위원들이 회의장 진입을 시도하면, 한국당 의원들은 단체로 팔짱을 끼고 인간띠를 만들어 가로막겠다는 계획입니다.

황교안 대표는 강제로 끌어내리려 한다면, 나부터 끌어내리고, 밟고 가라며 강한 어조로 말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두 개 특위 회의장에는 질서유지권이 발동된 상태입니다.

국회선진화법에 따라 물리력을 행사할 경우 회의 방해죄가 적용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당은 패스트트랙 시작 자체가 불법이다, 그러니 선진화법 위반도 아니라며 맞서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패스트트랙 처리 오늘 밤 분수령…민주평화당 의총 중
    • 입력 2019-04-29 21:05:11
    • 수정2019-04-29 21:12:05
    뉴스 9
[앵커]

이제 국회로 갑니다.

바른미래당의 제안을 보신대로 민주당은 수용했고, 지금 민주평화당이 논의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결론이 나야 그 다음 절차가 진행됩니다.

물론 여전히 한국당은 반대하고 있고, 여야 4당은 오늘(29일)은 끝내겠다는 기류입니다.

국회 안다영 기자 연결돼 있습니다.

지금 국면에서 변수는 민주평화당이죠.

바른미래당 제안을 두고 의원 총회가 진행 중이라고요?

[기자]

잠시 전인 밤 9시부터 민주평화당 의원총회가 열리고 있는데요.

패스트트랙 여부 지정 표결에, 바른미래당이 오늘(29일) 새로 낸 공수처 법안을 복수로 상정할지 여부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지금 보시는 화면이 민주평화당 의총장 모습입니다.

정동영 대표와 박지원 의원 등이 참석해 논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앞서 장병완 원내대표는 기자회견을 통해 복수 법안을 상정한다는 건 여야 4당이 패스트트랙을 추진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는 걸 의미한다고 문제를 삼았습니다.

다만 패스트트랙 정국을 빨리 매듭짓는 게 국회 정상화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그럼 평화당이 회의 결과 바른미래당 안을 받겠다고 하면, 10시부터 바로 패스트트랙 지정 들어가는 겁니까?

[기자]

민주당이 오늘(29일) 안에 패스트트랙을 처리하겠다고 밝힌 만큼, 이제 평화당만 복수안 상정을 수용만 하면, 여야 4당이 패스트트랙 지정 처리 시도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공수처 법안 등의 패스트트랙 지정 여부를 표결할 국회 사개특위 회의는 오늘(29일) 밤 10시에 열릴 예정입니다.

이상민 사개특위 위원장이 한국당을 포함한 여야 간사에게 시간과 장소를 통보한 상탭니다.

선거법 개정안을 처리할 정개특위도 잠시 전, 오늘(29일) 밤 10시 전체회의를 소집하겠다고 공지했습니다.

두 특위가 오늘(29일) 밤 열시를 패스트트랙 재시도 시각으로 잡은 겁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30분쯤 뒤인 9시 반부터 제가 서 있는 이 계단 위 예결위회의장에 모여 두 특위 회의가 열릴 것에 대비할 예정입니다.

[앵커]

여야4당이야 오늘(29일) 처리하겠다고 하는 상황이면, 자유한국당 역시 비상 상황이겠죠?

[기자]

한국당은 오늘(29일)도 사개특위 회의장과 정개특위 회의장에서 점거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조금 전 의원총회를 열어 대응책을 논의하기도 했습니다.

일단 여야 4당 특위 위원들이 회의장 진입을 시도하면, 한국당 의원들은 단체로 팔짱을 끼고 인간띠를 만들어 가로막겠다는 계획입니다.

황교안 대표는 강제로 끌어내리려 한다면, 나부터 끌어내리고, 밟고 가라며 강한 어조로 말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두 개 특위 회의장에는 질서유지권이 발동된 상태입니다.

국회선진화법에 따라 물리력을 행사할 경우 회의 방해죄가 적용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당은 패스트트랙 시작 자체가 불법이다, 그러니 선진화법 위반도 아니라며 맞서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