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순회’·‘삭발’ 한국당, 장외투쟁…국회 복귀 거듭 촉구
입력 2019.05.03 (08:09)
수정 2019.05.0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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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패스트트랙 지정 무효를 주장하는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들이 삭발을 하고, 국회 밖으로 나와 전국을 돌며 본격적인 장외투쟁을 시작했습니다.
민주당 등 여야 4당은 국회 복귀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이세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첫 장외 투쟁지로 청와대 앞을 택한 자유한국당, 야당 목소리를 듣지 않고 패스트트랙을 밀어붙인 것은 독재라고 주장했습니다.
선거법 개정안과 공수처법이 통과되면, 국회는 좌파가 점령하게 된다는 겁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정상적인 국정 운영으로 돌아오지 않는다면 국민의 분노가 청와대 담장을 무너뜨릴 것 임을 경고합니다."]
전국 순회투쟁도 시작했습니다.
서울역을 시작으로 대전, 대구, 부산까지 이른바 경부선을 따라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오늘은 광주와 전주를 방문하는 등 호남선 투쟁에 나섭니다.
국회에선 삭발식도 등장했습니다.
2013년 통합진보당 의원들이 위헌정당 심판 청구에 반반해 집단삭발 뒤 5년 반만입니다.
[김태흠/자유한국당 의원 : "내 몸을 버리더라도 의를 쫓겠다, 하는 그러한 심정으로…"]
여야 4당은 한국당의 장외 투쟁을 두고 "볼썽사납다", "투쟁이 아닌 투정"이라며 국회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가출정치를 중단하고 추경안 심사 등 민생 법안 심의에 나서라고도 했습니다.
[홍영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민생을 챙기는 길은 장외가 아니라 국회 안에 있습니다. 오늘 당장 국회 정상화에 응해 주길..."]
양측의 대치 격화로 정국이 경색되면서 국회 파행 상황은 당분간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패스트트랙 지정 무효를 주장하는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들이 삭발을 하고, 국회 밖으로 나와 전국을 돌며 본격적인 장외투쟁을 시작했습니다.
민주당 등 여야 4당은 국회 복귀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이세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첫 장외 투쟁지로 청와대 앞을 택한 자유한국당, 야당 목소리를 듣지 않고 패스트트랙을 밀어붙인 것은 독재라고 주장했습니다.
선거법 개정안과 공수처법이 통과되면, 국회는 좌파가 점령하게 된다는 겁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정상적인 국정 운영으로 돌아오지 않는다면 국민의 분노가 청와대 담장을 무너뜨릴 것 임을 경고합니다."]
전국 순회투쟁도 시작했습니다.
서울역을 시작으로 대전, 대구, 부산까지 이른바 경부선을 따라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오늘은 광주와 전주를 방문하는 등 호남선 투쟁에 나섭니다.
국회에선 삭발식도 등장했습니다.
2013년 통합진보당 의원들이 위헌정당 심판 청구에 반반해 집단삭발 뒤 5년 반만입니다.
[김태흠/자유한국당 의원 : "내 몸을 버리더라도 의를 쫓겠다, 하는 그러한 심정으로…"]
여야 4당은 한국당의 장외 투쟁을 두고 "볼썽사납다", "투쟁이 아닌 투정"이라며 국회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가출정치를 중단하고 추경안 심사 등 민생 법안 심의에 나서라고도 했습니다.
[홍영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민생을 챙기는 길은 장외가 아니라 국회 안에 있습니다. 오늘 당장 국회 정상화에 응해 주길..."]
양측의 대치 격화로 정국이 경색되면서 국회 파행 상황은 당분간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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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순회’·‘삭발’ 한국당, 장외투쟁…국회 복귀 거듭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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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5-03 09:03:34
[앵커]
패스트트랙 지정 무효를 주장하는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들이 삭발을 하고, 국회 밖으로 나와 전국을 돌며 본격적인 장외투쟁을 시작했습니다.
민주당 등 여야 4당은 국회 복귀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이세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첫 장외 투쟁지로 청와대 앞을 택한 자유한국당, 야당 목소리를 듣지 않고 패스트트랙을 밀어붙인 것은 독재라고 주장했습니다.
선거법 개정안과 공수처법이 통과되면, 국회는 좌파가 점령하게 된다는 겁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정상적인 국정 운영으로 돌아오지 않는다면 국민의 분노가 청와대 담장을 무너뜨릴 것 임을 경고합니다."]
전국 순회투쟁도 시작했습니다.
서울역을 시작으로 대전, 대구, 부산까지 이른바 경부선을 따라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오늘은 광주와 전주를 방문하는 등 호남선 투쟁에 나섭니다.
국회에선 삭발식도 등장했습니다.
2013년 통합진보당 의원들이 위헌정당 심판 청구에 반반해 집단삭발 뒤 5년 반만입니다.
[김태흠/자유한국당 의원 : "내 몸을 버리더라도 의를 쫓겠다, 하는 그러한 심정으로…"]
여야 4당은 한국당의 장외 투쟁을 두고 "볼썽사납다", "투쟁이 아닌 투정"이라며 국회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가출정치를 중단하고 추경안 심사 등 민생 법안 심의에 나서라고도 했습니다.
[홍영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민생을 챙기는 길은 장외가 아니라 국회 안에 있습니다. 오늘 당장 국회 정상화에 응해 주길..."]
양측의 대치 격화로 정국이 경색되면서 국회 파행 상황은 당분간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패스트트랙 지정 무효를 주장하는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들이 삭발을 하고, 국회 밖으로 나와 전국을 돌며 본격적인 장외투쟁을 시작했습니다.
민주당 등 여야 4당은 국회 복귀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이세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첫 장외 투쟁지로 청와대 앞을 택한 자유한국당, 야당 목소리를 듣지 않고 패스트트랙을 밀어붙인 것은 독재라고 주장했습니다.
선거법 개정안과 공수처법이 통과되면, 국회는 좌파가 점령하게 된다는 겁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정상적인 국정 운영으로 돌아오지 않는다면 국민의 분노가 청와대 담장을 무너뜨릴 것 임을 경고합니다."]
전국 순회투쟁도 시작했습니다.
서울역을 시작으로 대전, 대구, 부산까지 이른바 경부선을 따라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오늘은 광주와 전주를 방문하는 등 호남선 투쟁에 나섭니다.
국회에선 삭발식도 등장했습니다.
2013년 통합진보당 의원들이 위헌정당 심판 청구에 반반해 집단삭발 뒤 5년 반만입니다.
[김태흠/자유한국당 의원 : "내 몸을 버리더라도 의를 쫓겠다, 하는 그러한 심정으로…"]
여야 4당은 한국당의 장외 투쟁을 두고 "볼썽사납다", "투쟁이 아닌 투정"이라며 국회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가출정치를 중단하고 추경안 심사 등 민생 법안 심의에 나서라고도 했습니다.
[홍영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민생을 챙기는 길은 장외가 아니라 국회 안에 있습니다. 오늘 당장 국회 정상화에 응해 주길..."]
양측의 대치 격화로 정국이 경색되면서 국회 파행 상황은 당분간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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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연 기자 sa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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