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인천·충남 등 ‘파업 철회’…서울·경기 등 막판 협상

입력 2019.05.14 (21:03) 수정 2019.05.14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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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재 버스 노초측과 사측이 오늘(14일) 오전부터 하루 종일 협상을 벌이고 있는데요.

이 시간 현재 지역별 협상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승재 기자, 지역별로 몇몇 곳은 협상 타결 소식이 전해진 곳도 있구요,

협상 상황 정리해주시죠.

[리포트]

오늘(14일) 버스 노사가 하루 종일 협상을 이어가면서, 곳곳에서 파업 철회가 결정됐습니다.

인천을 시작으로 오후엔 광주와, 전남 일부 지역이 협상을 타결 짓고 파업을 철회하기로 한 겁니다.

충남 지역 노조도 파업은 철회했지만 , 협상은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앞서 어제(13일) 대구에서는 가장 먼저 협상 타결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서울 지역은 오후 3시부터 6시간 넘게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는데요.

사측과 임금 인상폭에 이견이 커 진통이 예상됩니다.

가장 첨예한 지역이었던 경기도 버스 노사는 조금 뒤인 10시부터 최종 조정 회의에 들어가는데요.

요금 인상이 결정되면서 타결 가능성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부산과 울산, 충북 청주, 경남 창원, 전남 일부 지역에서도 막바지 쟁의조정 절차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협상의 공통 쟁점은 7월부터 버스업계에 도입되는 주52시간제 관련 사항입니다.

일하는 시간이 줄어든 만큼 초과 임금이 줄어드는 걸 보전을 해달라는게 노조 측의 요구입니다.

인력 충원도 요구하고 있습니다.

임금 인상 요구안을 보면 전남은 5%인데 경기도는 29%에 달해 지역별 편차가 커 진통이 예상됩니다.

이 때문에 일부 지역은 내일(15일) 새벽까지도 협상이 길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노조는 조정이 결렬되는 지역은 예고한대로 내일(15일) 첫차부터 버스 운행이 멈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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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인천·충남 등 ‘파업 철회’…서울·경기 등 막판 협상
    • 입력 2019-05-14 21:05:48
    • 수정2019-05-14 22:2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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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재 버스 노초측과 사측이 오늘(14일) 오전부터 하루 종일 협상을 벌이고 있는데요.

이 시간 현재 지역별 협상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승재 기자, 지역별로 몇몇 곳은 협상 타결 소식이 전해진 곳도 있구요,

협상 상황 정리해주시죠.

[리포트]

오늘(14일) 버스 노사가 하루 종일 협상을 이어가면서, 곳곳에서 파업 철회가 결정됐습니다.

인천을 시작으로 오후엔 광주와, 전남 일부 지역이 협상을 타결 짓고 파업을 철회하기로 한 겁니다.

충남 지역 노조도 파업은 철회했지만 , 협상은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앞서 어제(13일) 대구에서는 가장 먼저 협상 타결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서울 지역은 오후 3시부터 6시간 넘게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는데요.

사측과 임금 인상폭에 이견이 커 진통이 예상됩니다.

가장 첨예한 지역이었던 경기도 버스 노사는 조금 뒤인 10시부터 최종 조정 회의에 들어가는데요.

요금 인상이 결정되면서 타결 가능성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부산과 울산, 충북 청주, 경남 창원, 전남 일부 지역에서도 막바지 쟁의조정 절차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협상의 공통 쟁점은 7월부터 버스업계에 도입되는 주52시간제 관련 사항입니다.

일하는 시간이 줄어든 만큼 초과 임금이 줄어드는 걸 보전을 해달라는게 노조 측의 요구입니다.

인력 충원도 요구하고 있습니다.

임금 인상 요구안을 보면 전남은 5%인데 경기도는 29%에 달해 지역별 편차가 커 진통이 예상됩니다.

이 때문에 일부 지역은 내일(15일) 새벽까지도 협상이 길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노조는 조정이 결렬되는 지역은 예고한대로 내일(15일) 첫차부터 버스 운행이 멈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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