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반전,파병안 처리 저지 농성

입력 2003.03.23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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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휴일인 오늘 반전 관련 단체들은 국회의사당 앞에서 이라크 파병안 국회 인준에 항의하는 철야농성에 들어갔습니다.
김경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반전시위가 서울 광화문에서 국회 앞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정부의 이라크 파병 동의안을 국회 국방위원회가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데 대해 항의하고 내일 본회의 처리를 저지하기 위해서입니다.
⊙유덕상(민주노총 위원장 직무 대행): 그것이 낳을 모든 불행한 결과와 국민들의 거센 저항에 대한 모든 책임은 대통령과 국회에 있을 따름이다...
⊙기자: 예정에 없던 삭발식도 있었습니다.
참가자들은 이라크 파병이 북한 핵문제 해결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손호철(서강대 정치학과 교수): 예방 전쟁으로서의 이라크 전쟁의 정당성을 지지했는데 바로 그것은 한반도의 문제로써 부메랑으로 돌아올 수 있다라는 것을 우리는 인식해야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자: 이라크 어린이들이 걱정스럽다며 자녀들과 함께 집회장을 찾은 시민들도 눈에 띕니다.
⊙한 영(집회 참가자): 아이들 머리에 포탄이 떨어진다는 것을 생각하니까 마음이 아픈 거지.
⊙기자: 시민 사회 단체들은 오늘 밤 국회 앞에서 철야농성을 벌인 뒤 내일도 파병 동의안 저지시위를 계속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김경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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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일 반전,파병안 처리 저지 농성
    • 입력 2003-03-2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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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휴일인 오늘 반전 관련 단체들은 국회의사당 앞에서 이라크 파병안 국회 인준에 항의하는 철야농성에 들어갔습니다. 김경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반전시위가 서울 광화문에서 국회 앞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정부의 이라크 파병 동의안을 국회 국방위원회가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데 대해 항의하고 내일 본회의 처리를 저지하기 위해서입니다. ⊙유덕상(민주노총 위원장 직무 대행): 그것이 낳을 모든 불행한 결과와 국민들의 거센 저항에 대한 모든 책임은 대통령과 국회에 있을 따름이다... ⊙기자: 예정에 없던 삭발식도 있었습니다. 참가자들은 이라크 파병이 북한 핵문제 해결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손호철(서강대 정치학과 교수): 예방 전쟁으로서의 이라크 전쟁의 정당성을 지지했는데 바로 그것은 한반도의 문제로써 부메랑으로 돌아올 수 있다라는 것을 우리는 인식해야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자: 이라크 어린이들이 걱정스럽다며 자녀들과 함께 집회장을 찾은 시민들도 눈에 띕니다. ⊙한 영(집회 참가자): 아이들 머리에 포탄이 떨어진다는 것을 생각하니까 마음이 아픈 거지. ⊙기자: 시민 사회 단체들은 오늘 밤 국회 앞에서 철야농성을 벌인 뒤 내일도 파병 동의안 저지시위를 계속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김경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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