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라 봉쇄고립 작전, 포위 후 수도로

입력 2003.03.23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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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또 남부 바스라를 공략하고 있는 연합군은 이라크 민병대와 사병들의 저항이 계속되자 도심을 봉쇄하는 고립작전에 들어갔습니다.
한승복 기자입니다.
⊙기자: 개전 이후 연합군은 이라크 제2의 도시인 바스라와 남부 움카스르항을 장악하기 위해 치열한 공격을 계속했습니다.
바스라를 장악한 뒤 대규모 병력투입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그대로 바그다드로 진격한다는 연합군 계획의 요충지이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연합군은 바스라 외곽을 지키던 이라크 51사단이 항복한 뒤에도 공습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사하프(이라크 공보장관): 바스라 폭격으로 77명이 숨졌고 366명이 부상했습니다.
⊙기자: 연합군이 바스라를 완전히 점령하지 못한 것은 민병대와 사복을 입은 군인 등이 시내에서 끊임없이 저항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연합군은 시가전에 따른 불필요한 희생을 피하기 위해 바스라를 고립시킨 뒤 바그다드로 진격하는 전략을 채택했습니다.
현재 연합군은 바스라 서쪽에 공수부대를 배치해 언제든지 바그다드를 공격할 수 있도록 하고 동쪽에는 기갑여단 일부와 해병 일부만을 남겨 바스라를 견제하고 있습니다.
결국 연합군이 개전 초기 최대 요충지로 지목되던 바스라의 완전 점령을 포기했다는 것은 빠른 진격이 그만큼 중요하고 바그다드 공격이 임박했다는 의미로 보여집니다.
KBS뉴스 한승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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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스라 봉쇄고립 작전, 포위 후 수도로
    • 입력 2003-03-2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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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또 남부 바스라를 공략하고 있는 연합군은 이라크 민병대와 사병들의 저항이 계속되자 도심을 봉쇄하는 고립작전에 들어갔습니다. 한승복 기자입니다. ⊙기자: 개전 이후 연합군은 이라크 제2의 도시인 바스라와 남부 움카스르항을 장악하기 위해 치열한 공격을 계속했습니다. 바스라를 장악한 뒤 대규모 병력투입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그대로 바그다드로 진격한다는 연합군 계획의 요충지이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연합군은 바스라 외곽을 지키던 이라크 51사단이 항복한 뒤에도 공습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사하프(이라크 공보장관): 바스라 폭격으로 77명이 숨졌고 366명이 부상했습니다. ⊙기자: 연합군이 바스라를 완전히 점령하지 못한 것은 민병대와 사복을 입은 군인 등이 시내에서 끊임없이 저항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연합군은 시가전에 따른 불필요한 희생을 피하기 위해 바스라를 고립시킨 뒤 바그다드로 진격하는 전략을 채택했습니다. 현재 연합군은 바스라 서쪽에 공수부대를 배치해 언제든지 바그다드를 공격할 수 있도록 하고 동쪽에는 기갑여단 일부와 해병 일부만을 남겨 바스라를 견제하고 있습니다. 결국 연합군이 개전 초기 최대 요충지로 지목되던 바스라의 완전 점령을 포기했다는 것은 빠른 진격이 그만큼 중요하고 바그다드 공격이 임박했다는 의미로 보여집니다. KBS뉴스 한승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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