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북한 선박’ 합동조사결과 오늘 오후 1시 발표

입력 2019.07.03 (12:05) 수정 2019.07.03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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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조금 뒤 북한 선박의 삼척항 입항과 관련된 합동조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군의 경계 실패뿐 아니라 축소 은폐 의혹이 제기됐던 터라, 어떤 조사 결과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정부서울청사에 나가 있는 홍성희 기자 연결합니다.

홍 기자,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정부가 북한 선박의 삼척항 입항과 관련한 합동 조사 결과를 오후 1시 발표합니다.

국무조정실이 주관이고, 국방부와 해경, 국정원 등 합동 조사에 참여한 다른 기관도 참석합니다.

정부는 우선 북한 목선이 삼척항에 입항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해상,해안 경계 태세의 문제점을 밝히고, 이에 대한 보완책을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북한 목선에 탔던 주민 4명에 대한 관계 기관의 합동 심문 내용도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주민 4명 중 2명은 자신들의 의사로 북한으로 돌아갔고, 2명은 귀순 의사를 밝힌 상태입니다.

북한 선박 사건의 축소, 은폐 의혹이 있었던 만큼 이에 대한 조사 결과도 나옵니다.

군은 첫 공식 발표에서 선박 발견 지점을 삼척항이 아닌 삼척항 인근이라고 밝히며 해상 경계 작전에 문제가 없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가 이후 삼척항 입항 사실이 드러나 논란을 키웠습니다.

또 북한 선박이 동력을 이용해 항구에 들어왔지만 해류에 떠내려 온 것처럼 설명해, 사건을 의도적으로 축소하려 했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군 수뇌부가 사건을 언론에 알리기 전 어떤 논의를 했는지, 왜 국방부 브리핑 장소에 청와대 국가안보실 소속 행정관이 참석했는지, 이에 대한 의혹이 있었던 만큼 이 부분에 대한 설명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방부는 지난달 20일부터 국방부 감사관실을 주축으로 하고 유관 기관이 참여하는 합동 조사단을 꾸려 진상 조사를 벌여왔습니다.

지금까지 정부서울청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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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북한 선박’ 합동조사결과 오늘 오후 1시 발표
    • 입력 2019-07-03 12:07:12
    • 수정2019-07-03 12: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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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조금 뒤 북한 선박의 삼척항 입항과 관련된 합동조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군의 경계 실패뿐 아니라 축소 은폐 의혹이 제기됐던 터라, 어떤 조사 결과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정부서울청사에 나가 있는 홍성희 기자 연결합니다.

홍 기자,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정부가 북한 선박의 삼척항 입항과 관련한 합동 조사 결과를 오후 1시 발표합니다.

국무조정실이 주관이고, 국방부와 해경, 국정원 등 합동 조사에 참여한 다른 기관도 참석합니다.

정부는 우선 북한 목선이 삼척항에 입항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해상,해안 경계 태세의 문제점을 밝히고, 이에 대한 보완책을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북한 목선에 탔던 주민 4명에 대한 관계 기관의 합동 심문 내용도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주민 4명 중 2명은 자신들의 의사로 북한으로 돌아갔고, 2명은 귀순 의사를 밝힌 상태입니다.

북한 선박 사건의 축소, 은폐 의혹이 있었던 만큼 이에 대한 조사 결과도 나옵니다.

군은 첫 공식 발표에서 선박 발견 지점을 삼척항이 아닌 삼척항 인근이라고 밝히며 해상 경계 작전에 문제가 없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가 이후 삼척항 입항 사실이 드러나 논란을 키웠습니다.

또 북한 선박이 동력을 이용해 항구에 들어왔지만 해류에 떠내려 온 것처럼 설명해, 사건을 의도적으로 축소하려 했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군 수뇌부가 사건을 언론에 알리기 전 어떤 논의를 했는지, 왜 국방부 브리핑 장소에 청와대 국가안보실 소속 행정관이 참석했는지, 이에 대한 의혹이 있었던 만큼 이 부분에 대한 설명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방부는 지난달 20일부터 국방부 감사관실을 주축으로 하고 유관 기관이 참여하는 합동 조사단을 꾸려 진상 조사를 벌여왔습니다.

지금까지 정부서울청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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