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바닷속에서 와인 숙성

입력 2019.07.31 (12:38) 수정 2019.07.31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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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에서는 바다에서 와인을 숙성시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12월 도쿄만, 사람들이 마대자루를 바닷속에 집어넣고 있습니다.

안에는 와인이 들어있는데요. 바닥 속에서 와인을 숙성시키는 프로젝트입니다.

이 프로젝트를 제안한 나카모토 씨, 도쿄 '고토구'에서 와인 양조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나카모토 씨는 바닷속 숙성 와인을 '고토구'의 명물로 만들고 싶어 이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나카모토/와인 양조장 대표 : "와인으로 '고토구'를 활성화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죠."]

이에 도쿄해양대학 등이 협조에 나섰습니다.

[시미즈/도쿄해양대학 교수 : "바다를 새롭게 이용하는 방법이 되길 바랍니다."]

지역 슈퍼마켓도 옥상 공간을 포도밭으로 제공했습니다.

지난 5월, 드디어 6개월 만에 와인 250병을 지상으로 끌어올렸는데요.

소믈리에 등 와인 전문가들이 시음한 결과 육상에서 숙성시킨 와인과는 전혀 다른 맛이 난다는 호평이 쏟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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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바닷속에서 와인 숙성
    • 입력 2019-07-31 12:39:08
    • 수정2019-07-31 13:01:21
    뉴스 12
[앵커]

일본에서는 바다에서 와인을 숙성시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12월 도쿄만, 사람들이 마대자루를 바닷속에 집어넣고 있습니다.

안에는 와인이 들어있는데요. 바닥 속에서 와인을 숙성시키는 프로젝트입니다.

이 프로젝트를 제안한 나카모토 씨, 도쿄 '고토구'에서 와인 양조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나카모토 씨는 바닷속 숙성 와인을 '고토구'의 명물로 만들고 싶어 이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나카모토/와인 양조장 대표 : "와인으로 '고토구'를 활성화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죠."]

이에 도쿄해양대학 등이 협조에 나섰습니다.

[시미즈/도쿄해양대학 교수 : "바다를 새롭게 이용하는 방법이 되길 바랍니다."]

지역 슈퍼마켓도 옥상 공간을 포도밭으로 제공했습니다.

지난 5월, 드디어 6개월 만에 와인 250병을 지상으로 끌어올렸는데요.

소믈리에 등 와인 전문가들이 시음한 결과 육상에서 숙성시킨 와인과는 전혀 다른 맛이 난다는 호평이 쏟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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