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등 장관급 8명 교체…文 정부 최대 규모

입력 2019.08.09 (21:03) 수정 2019.08.09 (22:2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규모로 따지면, 이번 개각은 현 정부 들어 최대폭의 인사입니다.

이로써 '2기 내각이 완성됐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입니다.

학계 전문가와 관료들이 전면에 배치됐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홍성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개각에서 눈에 띄는 또다른 장관 후보,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내정자입니다.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로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의 세계적 석학입니다.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응한 인사라는 평간데, 최 내정자도 일본의 수출 규제 대응을 최우선 과제로 두겠다는 입장문을 냈습니다.

[고민정/청와대 대변인 :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여 과학기술과 ICT 분야의 경쟁력을 높여갈 것으로 기대합니다."]

농식품부 장관엔 김현수 전 농식품부 차관이, 여성가족부 장관엔 이정옥 대구카톨릭대 사회학과 교수가 낙점됐습니다.

장관급인 방송통신위원장엔 한상혁 민주언론시민연합 공동 대표, 보훈처장엔 박삼득 전쟁기념사업회 회장, 금융위원장엔 은성수 한국수출입은행장, 공정거래위원장엔 조성욱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가 발탁됐습니다.

38년 공정위 역사상 첫 여성 내정자인 조 교수는 서울대 경영대의 첫 여성 교수라는 기록도 가진 기업지배구조 전문갑니다.

[조성욱/공정거래위원장 내정자 : "공정경제를 추진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공정거래위원장에 내정된 것에 대해 막중한 책임을 느낍니다."]

문정인 통일외교안보특보가 고사한 주미 대사엔 초대 6자회담 수석대표를 지낸 이수혁 민주당 의원이 내정됐습니다.

장관급 8명이 바뀜에 따라 장관 5명을 바꾼 지난 3월에 이어, 현 정부 2기 내각 인사가 사실상 마무리됐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조국 등 장관급 8명 교체…文 정부 최대 규모
    • 입력 2019-08-09 21:04:57
    • 수정2019-08-09 22:26:01
    뉴스 9
[앵커]

규모로 따지면, 이번 개각은 현 정부 들어 최대폭의 인사입니다.

이로써 '2기 내각이 완성됐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입니다.

학계 전문가와 관료들이 전면에 배치됐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홍성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개각에서 눈에 띄는 또다른 장관 후보,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내정자입니다.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로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의 세계적 석학입니다.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응한 인사라는 평간데, 최 내정자도 일본의 수출 규제 대응을 최우선 과제로 두겠다는 입장문을 냈습니다.

[고민정/청와대 대변인 :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여 과학기술과 ICT 분야의 경쟁력을 높여갈 것으로 기대합니다."]

농식품부 장관엔 김현수 전 농식품부 차관이, 여성가족부 장관엔 이정옥 대구카톨릭대 사회학과 교수가 낙점됐습니다.

장관급인 방송통신위원장엔 한상혁 민주언론시민연합 공동 대표, 보훈처장엔 박삼득 전쟁기념사업회 회장, 금융위원장엔 은성수 한국수출입은행장, 공정거래위원장엔 조성욱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가 발탁됐습니다.

38년 공정위 역사상 첫 여성 내정자인 조 교수는 서울대 경영대의 첫 여성 교수라는 기록도 가진 기업지배구조 전문갑니다.

[조성욱/공정거래위원장 내정자 : "공정경제를 추진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공정거래위원장에 내정된 것에 대해 막중한 책임을 느낍니다."]

문정인 통일외교안보특보가 고사한 주미 대사엔 초대 6자회담 수석대표를 지낸 이수혁 민주당 의원이 내정됐습니다.

장관급 8명이 바뀜에 따라 장관 5명을 바꾼 지난 3월에 이어, 현 정부 2기 내각 인사가 사실상 마무리됐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