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 사령탑 전주원·최윤아, “감독님 심정 알겠네요”
입력 2019.08.30 (21:51)
수정 2019.08.30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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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 농구 박신자 컵에서는 감독 대신 코치가 사령탑을 맡는 독특한 전통이 있는데요.
스타 출신 코치 전주원과 최윤아 코치의 일일 감독 체험을 신수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기 내내 자리를 지키지 못하는 전주원과 최윤아.
사령탑 자리를 맡아 뜨거운 열정으로 선수를 지휘하는 코치들의 모습입니다.
[최윤아 : "소희야, 스크린 오잖아. 그러면 이렇게 돌아가. 선희야, 이거 스크린 들어가."]
[전주원 : "뭐 하는 거야. 좀 쉬어, 좀 쉬라고 불렀어. 좀 쉬어 공격은 신경 안 써도 된다. 공격은 부진이 움직이고 있어. 특히 내가 너한테 이야기했어. 스크린 잘 받으라고."]
코치가 지휘봉을 잡은 사이 감독은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봅니다.
벤치를 떠난 감독을 만나보겠습니다.
[위성우/우리은행 감독 : "고함 지를까 봐 깜짝 놀랄 때도 있는데요. 한발 떨어져서 보니까 우리 선수들이 이런 장점이 있었다고 하고 제가 안 보였던 게 보여서 좋은 것 같아요."]
16년 차 베테랑 코치 전주원은 일일 감독을 하느라 진땀을 뺐습니다.
[전주원/우리은행 코치 : "감독님을 백번 이해해요. 제가 한발 물러서 보는 거랑 앞에서 하는 거랑 굉장히 훈수를 잘 두는 것처럼 그런 맥락에서 달라요."]
감독 데뷔를 한 또 한 명의 코치. 최윤아도 어려운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최윤아/BNK 썸 코치 : "감독님이 느껴져요. 너무 많이 이해되고 끝나고 감독님 대단하신 것 같다고 매 경기 말씀드리고 있어요."]
[유영주/BNK 감독 : "최 코치가 아니라 선수들을 매의 눈으로 바라보는 것 같아요. 제가 벤치에 있었으면 어떤 마음일까 하는 감정이입 하면서 봐요."]
벤치에서 또 관중석에서, 코치와 감독은 달라진 역할을 통해 소통하면서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여자 농구 박신자 컵에서는 감독 대신 코치가 사령탑을 맡는 독특한 전통이 있는데요.
스타 출신 코치 전주원과 최윤아 코치의 일일 감독 체험을 신수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기 내내 자리를 지키지 못하는 전주원과 최윤아.
사령탑 자리를 맡아 뜨거운 열정으로 선수를 지휘하는 코치들의 모습입니다.
[최윤아 : "소희야, 스크린 오잖아. 그러면 이렇게 돌아가. 선희야, 이거 스크린 들어가."]
[전주원 : "뭐 하는 거야. 좀 쉬어, 좀 쉬라고 불렀어. 좀 쉬어 공격은 신경 안 써도 된다. 공격은 부진이 움직이고 있어. 특히 내가 너한테 이야기했어. 스크린 잘 받으라고."]
코치가 지휘봉을 잡은 사이 감독은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봅니다.
벤치를 떠난 감독을 만나보겠습니다.
[위성우/우리은행 감독 : "고함 지를까 봐 깜짝 놀랄 때도 있는데요. 한발 떨어져서 보니까 우리 선수들이 이런 장점이 있었다고 하고 제가 안 보였던 게 보여서 좋은 것 같아요."]
16년 차 베테랑 코치 전주원은 일일 감독을 하느라 진땀을 뺐습니다.
[전주원/우리은행 코치 : "감독님을 백번 이해해요. 제가 한발 물러서 보는 거랑 앞에서 하는 거랑 굉장히 훈수를 잘 두는 것처럼 그런 맥락에서 달라요."]
감독 데뷔를 한 또 한 명의 코치. 최윤아도 어려운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최윤아/BNK 썸 코치 : "감독님이 느껴져요. 너무 많이 이해되고 끝나고 감독님 대단하신 것 같다고 매 경기 말씀드리고 있어요."]
[유영주/BNK 감독 : "최 코치가 아니라 선수들을 매의 눈으로 바라보는 것 같아요. 제가 벤치에 있었으면 어떤 마음일까 하는 감정이입 하면서 봐요."]
벤치에서 또 관중석에서, 코치와 감독은 달라진 역할을 통해 소통하면서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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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일 사령탑 전주원·최윤아, “감독님 심정 알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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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8-30 21:58:01
- 수정2019-08-30 22:01:53
[앵커]
여자 농구 박신자 컵에서는 감독 대신 코치가 사령탑을 맡는 독특한 전통이 있는데요.
스타 출신 코치 전주원과 최윤아 코치의 일일 감독 체험을 신수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기 내내 자리를 지키지 못하는 전주원과 최윤아.
사령탑 자리를 맡아 뜨거운 열정으로 선수를 지휘하는 코치들의 모습입니다.
[최윤아 : "소희야, 스크린 오잖아. 그러면 이렇게 돌아가. 선희야, 이거 스크린 들어가."]
[전주원 : "뭐 하는 거야. 좀 쉬어, 좀 쉬라고 불렀어. 좀 쉬어 공격은 신경 안 써도 된다. 공격은 부진이 움직이고 있어. 특히 내가 너한테 이야기했어. 스크린 잘 받으라고."]
코치가 지휘봉을 잡은 사이 감독은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봅니다.
벤치를 떠난 감독을 만나보겠습니다.
[위성우/우리은행 감독 : "고함 지를까 봐 깜짝 놀랄 때도 있는데요. 한발 떨어져서 보니까 우리 선수들이 이런 장점이 있었다고 하고 제가 안 보였던 게 보여서 좋은 것 같아요."]
16년 차 베테랑 코치 전주원은 일일 감독을 하느라 진땀을 뺐습니다.
[전주원/우리은행 코치 : "감독님을 백번 이해해요. 제가 한발 물러서 보는 거랑 앞에서 하는 거랑 굉장히 훈수를 잘 두는 것처럼 그런 맥락에서 달라요."]
감독 데뷔를 한 또 한 명의 코치. 최윤아도 어려운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최윤아/BNK 썸 코치 : "감독님이 느껴져요. 너무 많이 이해되고 끝나고 감독님 대단하신 것 같다고 매 경기 말씀드리고 있어요."]
[유영주/BNK 감독 : "최 코치가 아니라 선수들을 매의 눈으로 바라보는 것 같아요. 제가 벤치에 있었으면 어떤 마음일까 하는 감정이입 하면서 봐요."]
벤치에서 또 관중석에서, 코치와 감독은 달라진 역할을 통해 소통하면서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여자 농구 박신자 컵에서는 감독 대신 코치가 사령탑을 맡는 독특한 전통이 있는데요.
스타 출신 코치 전주원과 최윤아 코치의 일일 감독 체험을 신수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기 내내 자리를 지키지 못하는 전주원과 최윤아.
사령탑 자리를 맡아 뜨거운 열정으로 선수를 지휘하는 코치들의 모습입니다.
[최윤아 : "소희야, 스크린 오잖아. 그러면 이렇게 돌아가. 선희야, 이거 스크린 들어가."]
[전주원 : "뭐 하는 거야. 좀 쉬어, 좀 쉬라고 불렀어. 좀 쉬어 공격은 신경 안 써도 된다. 공격은 부진이 움직이고 있어. 특히 내가 너한테 이야기했어. 스크린 잘 받으라고."]
코치가 지휘봉을 잡은 사이 감독은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봅니다.
벤치를 떠난 감독을 만나보겠습니다.
[위성우/우리은행 감독 : "고함 지를까 봐 깜짝 놀랄 때도 있는데요. 한발 떨어져서 보니까 우리 선수들이 이런 장점이 있었다고 하고 제가 안 보였던 게 보여서 좋은 것 같아요."]
16년 차 베테랑 코치 전주원은 일일 감독을 하느라 진땀을 뺐습니다.
[전주원/우리은행 코치 : "감독님을 백번 이해해요. 제가 한발 물러서 보는 거랑 앞에서 하는 거랑 굉장히 훈수를 잘 두는 것처럼 그런 맥락에서 달라요."]
감독 데뷔를 한 또 한 명의 코치. 최윤아도 어려운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최윤아/BNK 썸 코치 : "감독님이 느껴져요. 너무 많이 이해되고 끝나고 감독님 대단하신 것 같다고 매 경기 말씀드리고 있어요."]
[유영주/BNK 감독 : "최 코치가 아니라 선수들을 매의 눈으로 바라보는 것 같아요. 제가 벤치에 있었으면 어떤 마음일까 하는 감정이입 하면서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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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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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빈 기자 newsub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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