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13승 또 좌절…4⅓이닝 3실점 조기강판

입력 2019.09.05 (21:46) 수정 2019.09.05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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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시즌 13승에 또 실패했습니다.

류현진은 올시즌 한 경기 최다 볼넷을 허용하는 등 3실점하며 조기강판당했습니다.

한국인 최초 사이영상에서 조금씩 멀어지는 분위기입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대 0으로 앞선 2회초.

류현진은 첫 타자 맥마흔을 상대로 전력투구하다 마운드에서 그만 넘어지고 맙니다.

심판이 삼진 아웃을 선언했지만 발목이 꺾여 쓰러지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던 류현진은 4회들어 급격하게 흔들렸습니다.

천적인 선두타자 아레나도를 볼넷으로 내보내 뒤 맥마흔에게 2루타를 맞고 첫 실점했습니다.

이어 부테라에게 적시타를 내줘 두 점째를 허용했습니다.

대타 푸엔테스의 안타성 타구가 호수비에 잡히지 않았다면 대량 실점으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류현진은 5회 세 타자 연속 안타로 한 점을 더 내주고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4와 3분의 1이닝 동안 3실점.

최근 세 경기 연속 5이닝을 채우지 못하는 부진 속에 1점대이던 평균자책점도 2.45로 치솟았습니다.

올시즌 한 경기 최다인 네 개의 볼넷을 허용한 류현진은 흔들리는 제구력이 문제라고 스스로 지적했습니다.

[류현진/LA 다저스 : "내가 가장 잘 던질 수 있는 체인지업 제구가 잘 안 되고 있고, 그런 걸 빨리 잡아야 할 것 같습니다."]

다저스는 홈런 두 개를 터뜨린 피터슨의 활약 속에 콜로라도를 꺾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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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현진, 13승 또 좌절…4⅓이닝 3실점 조기강판
    • 입력 2019-09-05 21:50:52
    • 수정2019-09-05 21:5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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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시즌 13승에 또 실패했습니다.

류현진은 올시즌 한 경기 최다 볼넷을 허용하는 등 3실점하며 조기강판당했습니다.

한국인 최초 사이영상에서 조금씩 멀어지는 분위기입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대 0으로 앞선 2회초.

류현진은 첫 타자 맥마흔을 상대로 전력투구하다 마운드에서 그만 넘어지고 맙니다.

심판이 삼진 아웃을 선언했지만 발목이 꺾여 쓰러지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던 류현진은 4회들어 급격하게 흔들렸습니다.

천적인 선두타자 아레나도를 볼넷으로 내보내 뒤 맥마흔에게 2루타를 맞고 첫 실점했습니다.

이어 부테라에게 적시타를 내줘 두 점째를 허용했습니다.

대타 푸엔테스의 안타성 타구가 호수비에 잡히지 않았다면 대량 실점으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류현진은 5회 세 타자 연속 안타로 한 점을 더 내주고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4와 3분의 1이닝 동안 3실점.

최근 세 경기 연속 5이닝을 채우지 못하는 부진 속에 1점대이던 평균자책점도 2.45로 치솟았습니다.

올시즌 한 경기 최다인 네 개의 볼넷을 허용한 류현진은 흔들리는 제구력이 문제라고 스스로 지적했습니다.

[류현진/LA 다저스 : "내가 가장 잘 던질 수 있는 체인지업 제구가 잘 안 되고 있고, 그런 걸 빨리 잡아야 할 것 같습니다."]

다저스는 홈런 두 개를 터뜨린 피터슨의 활약 속에 콜로라도를 꺾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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