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대 표창장’ 청문회에서도 내내 쟁점
입력 2019.09.07 (06:48)
수정 2019.09.0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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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국 후보자의 부인에게 적용된 혐의, 표창장 위조 혐의는 어제 청문회장에서도 종일 쟁점이 됐습니다.
위조 표창장이다, 동양대 총장의 말을 못 믿겠다, 여야는 청문회 막판까지 이 문제로 공방을 벌였습니다.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국 후보자 인사청문회의 최대 쟁점은 조 후보자 딸이 받았다는 동양대 표창장이었습니다.
한국당은 총장 위임을 받지 않은 '위조 표창장'이라고 몰아붙였고,
[주광덕/자유한국당 의원 : "동양대학교 총장상에는 몇 년도, 몇 번 일련번호가 그렇게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는 어학교육원 제 몇 호라고 쓰여 있습니다."]
민주당은 다른 형식의 동양대 총장상을 내놓으며 엄호했습니다.
[김종민/더불어민주당 의원 : "딸 표창장 연번이 2012-2-0이 됩니다. 두 번째가 1이 아니고 2라고 해서 저걸 가짜라고 하는 거예요. 보세요. 2012-15, 2012-4, 818 이게 다 동양대 총장상이에요."]
조 후보자도 만약 표창장을 부인이 위조했다면,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습니다.
[조국/법무부 장관 후보자 : "(재판 결과에 따라) 제 처가 만약 관련이 되어 있다면 그에 해당하는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청문회가 막바지에 접어들 무렵, 부인에 대한 기소 가능성이 있다는 KBS 보도에 야당은 조 후보자가 장관직 수행이 가능하겠냐고 따졌습니다.
[장제원/자유한국당 의원 : "추가 기소가 된다든가 이런 일들이 벌어졌을 때 과연 법무부 장관에 임명이 되신다면 검사들이 과연 수사를 제대로 할 것인가."]
민주당은 동양대 총장의 진술이 신빙성이 없다고 맞섰습니다.
[김종민/더불어민주당 의원 : "검찰 이걸 기소한다면 검찰 우스운 일이고요. 이런 최총장 말만 듣고 기소할 수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조국 후보자 청문회는 대통령이 청문보고서 송부 재요청시한으로 정한 자정이 되자 끝났고, 조 후보자 부인 정경심 씨에 대한 기소 소식은 곧바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조국 후보자의 부인에게 적용된 혐의, 표창장 위조 혐의는 어제 청문회장에서도 종일 쟁점이 됐습니다.
위조 표창장이다, 동양대 총장의 말을 못 믿겠다, 여야는 청문회 막판까지 이 문제로 공방을 벌였습니다.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국 후보자 인사청문회의 최대 쟁점은 조 후보자 딸이 받았다는 동양대 표창장이었습니다.
한국당은 총장 위임을 받지 않은 '위조 표창장'이라고 몰아붙였고,
[주광덕/자유한국당 의원 : "동양대학교 총장상에는 몇 년도, 몇 번 일련번호가 그렇게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는 어학교육원 제 몇 호라고 쓰여 있습니다."]
민주당은 다른 형식의 동양대 총장상을 내놓으며 엄호했습니다.
[김종민/더불어민주당 의원 : "딸 표창장 연번이 2012-2-0이 됩니다. 두 번째가 1이 아니고 2라고 해서 저걸 가짜라고 하는 거예요. 보세요. 2012-15, 2012-4, 818 이게 다 동양대 총장상이에요."]
조 후보자도 만약 표창장을 부인이 위조했다면,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습니다.
[조국/법무부 장관 후보자 : "(재판 결과에 따라) 제 처가 만약 관련이 되어 있다면 그에 해당하는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청문회가 막바지에 접어들 무렵, 부인에 대한 기소 가능성이 있다는 KBS 보도에 야당은 조 후보자가 장관직 수행이 가능하겠냐고 따졌습니다.
[장제원/자유한국당 의원 : "추가 기소가 된다든가 이런 일들이 벌어졌을 때 과연 법무부 장관에 임명이 되신다면 검사들이 과연 수사를 제대로 할 것인가."]
민주당은 동양대 총장의 진술이 신빙성이 없다고 맞섰습니다.
[김종민/더불어민주당 의원 : "검찰 이걸 기소한다면 검찰 우스운 일이고요. 이런 최총장 말만 듣고 기소할 수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조국 후보자 청문회는 대통령이 청문보고서 송부 재요청시한으로 정한 자정이 되자 끝났고, 조 후보자 부인 정경심 씨에 대한 기소 소식은 곧바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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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양대 표창장’ 청문회에서도 내내 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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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9-07 07:21:16
- 수정2019-09-07 08:00:14

[앵커]
조국 후보자의 부인에게 적용된 혐의, 표창장 위조 혐의는 어제 청문회장에서도 종일 쟁점이 됐습니다.
위조 표창장이다, 동양대 총장의 말을 못 믿겠다, 여야는 청문회 막판까지 이 문제로 공방을 벌였습니다.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국 후보자 인사청문회의 최대 쟁점은 조 후보자 딸이 받았다는 동양대 표창장이었습니다.
한국당은 총장 위임을 받지 않은 '위조 표창장'이라고 몰아붙였고,
[주광덕/자유한국당 의원 : "동양대학교 총장상에는 몇 년도, 몇 번 일련번호가 그렇게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는 어학교육원 제 몇 호라고 쓰여 있습니다."]
민주당은 다른 형식의 동양대 총장상을 내놓으며 엄호했습니다.
[김종민/더불어민주당 의원 : "딸 표창장 연번이 2012-2-0이 됩니다. 두 번째가 1이 아니고 2라고 해서 저걸 가짜라고 하는 거예요. 보세요. 2012-15, 2012-4, 818 이게 다 동양대 총장상이에요."]
조 후보자도 만약 표창장을 부인이 위조했다면,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습니다.
[조국/법무부 장관 후보자 : "(재판 결과에 따라) 제 처가 만약 관련이 되어 있다면 그에 해당하는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청문회가 막바지에 접어들 무렵, 부인에 대한 기소 가능성이 있다는 KBS 보도에 야당은 조 후보자가 장관직 수행이 가능하겠냐고 따졌습니다.
[장제원/자유한국당 의원 : "추가 기소가 된다든가 이런 일들이 벌어졌을 때 과연 법무부 장관에 임명이 되신다면 검사들이 과연 수사를 제대로 할 것인가."]
민주당은 동양대 총장의 진술이 신빙성이 없다고 맞섰습니다.
[김종민/더불어민주당 의원 : "검찰 이걸 기소한다면 검찰 우스운 일이고요. 이런 최총장 말만 듣고 기소할 수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조국 후보자 청문회는 대통령이 청문보고서 송부 재요청시한으로 정한 자정이 되자 끝났고, 조 후보자 부인 정경심 씨에 대한 기소 소식은 곧바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조국 후보자의 부인에게 적용된 혐의, 표창장 위조 혐의는 어제 청문회장에서도 종일 쟁점이 됐습니다.
위조 표창장이다, 동양대 총장의 말을 못 믿겠다, 여야는 청문회 막판까지 이 문제로 공방을 벌였습니다.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국 후보자 인사청문회의 최대 쟁점은 조 후보자 딸이 받았다는 동양대 표창장이었습니다.
한국당은 총장 위임을 받지 않은 '위조 표창장'이라고 몰아붙였고,
[주광덕/자유한국당 의원 : "동양대학교 총장상에는 몇 년도, 몇 번 일련번호가 그렇게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는 어학교육원 제 몇 호라고 쓰여 있습니다."]
민주당은 다른 형식의 동양대 총장상을 내놓으며 엄호했습니다.
[김종민/더불어민주당 의원 : "딸 표창장 연번이 2012-2-0이 됩니다. 두 번째가 1이 아니고 2라고 해서 저걸 가짜라고 하는 거예요. 보세요. 2012-15, 2012-4, 818 이게 다 동양대 총장상이에요."]
조 후보자도 만약 표창장을 부인이 위조했다면,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습니다.
[조국/법무부 장관 후보자 : "(재판 결과에 따라) 제 처가 만약 관련이 되어 있다면 그에 해당하는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청문회가 막바지에 접어들 무렵, 부인에 대한 기소 가능성이 있다는 KBS 보도에 야당은 조 후보자가 장관직 수행이 가능하겠냐고 따졌습니다.
[장제원/자유한국당 의원 : "추가 기소가 된다든가 이런 일들이 벌어졌을 때 과연 법무부 장관에 임명이 되신다면 검사들이 과연 수사를 제대로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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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나루 기자 nar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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