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대기 중 피습 승객 1명 납치 살해
입력 2003.04.15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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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벽에 택시를 타고 출근하던 한 20대 여성이 납치 살해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박중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새벽 5시 반쯤.
인적이 드문 부천시 한 도로에서 신호대기중이던 택시에 20대 남자 2명이 갑자기 올라탔습니다.
이들은 흉기로 택시기사와 조수석의 승객 23살 양 모씨를 위협하면서 돈을 요구했습니다.
⊙정 모씨(피해 택시 기사): 돈 줄 테니까 아저씨 그러지 마세요, 애원하면서 몇 만 원 줬어요, 제발 살려달라고...
⊙기자: 그러나 이들은 택시에서 5만원밖에 나오지 않자 더 많은 돈을 요구하며 흉기를 휘둘러 두 사람에게 상처를 입혔습니다.
정 씨는 이들이 양 씨를 택시에서 끌어내려 뒤따라오던 승용차에 태우고 달아났다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납치된 양 씨는 8시간쯤 뒤 5km 가량 떨어진 하천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한익선(부천 중부경찰서 형사계장): 택시기사의 진술에 의하면 소나타2 검정색 차량을 지금 쫓고 있습니다.
⊙기자: 반도체공장 종업원인 양 씨는 택시를 타고 출근을 하던 중이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들이 승용차로 택시를 뒤따라와 덮치는 신종 강도수법을 중시하고 수사를 펴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중석입니다.
박중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새벽 5시 반쯤.
인적이 드문 부천시 한 도로에서 신호대기중이던 택시에 20대 남자 2명이 갑자기 올라탔습니다.
이들은 흉기로 택시기사와 조수석의 승객 23살 양 모씨를 위협하면서 돈을 요구했습니다.
⊙정 모씨(피해 택시 기사): 돈 줄 테니까 아저씨 그러지 마세요, 애원하면서 몇 만 원 줬어요, 제발 살려달라고...
⊙기자: 그러나 이들은 택시에서 5만원밖에 나오지 않자 더 많은 돈을 요구하며 흉기를 휘둘러 두 사람에게 상처를 입혔습니다.
정 씨는 이들이 양 씨를 택시에서 끌어내려 뒤따라오던 승용차에 태우고 달아났다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납치된 양 씨는 8시간쯤 뒤 5km 가량 떨어진 하천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한익선(부천 중부경찰서 형사계장): 택시기사의 진술에 의하면 소나타2 검정색 차량을 지금 쫓고 있습니다.
⊙기자: 반도체공장 종업원인 양 씨는 택시를 타고 출근을 하던 중이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들이 승용차로 택시를 뒤따라와 덮치는 신종 강도수법을 중시하고 수사를 펴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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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새벽에 택시를 타고 출근하던 한 20대 여성이 납치 살해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박중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새벽 5시 반쯤.
인적이 드문 부천시 한 도로에서 신호대기중이던 택시에 20대 남자 2명이 갑자기 올라탔습니다.
이들은 흉기로 택시기사와 조수석의 승객 23살 양 모씨를 위협하면서 돈을 요구했습니다.
⊙정 모씨(피해 택시 기사): 돈 줄 테니까 아저씨 그러지 마세요, 애원하면서 몇 만 원 줬어요, 제발 살려달라고...
⊙기자: 그러나 이들은 택시에서 5만원밖에 나오지 않자 더 많은 돈을 요구하며 흉기를 휘둘러 두 사람에게 상처를 입혔습니다.
정 씨는 이들이 양 씨를 택시에서 끌어내려 뒤따라오던 승용차에 태우고 달아났다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납치된 양 씨는 8시간쯤 뒤 5km 가량 떨어진 하천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한익선(부천 중부경찰서 형사계장): 택시기사의 진술에 의하면 소나타2 검정색 차량을 지금 쫓고 있습니다.
⊙기자: 반도체공장 종업원인 양 씨는 택시를 타고 출근을 하던 중이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들이 승용차로 택시를 뒤따라와 덮치는 신종 강도수법을 중시하고 수사를 펴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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