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3년 만에 다시 열린 한일 축구대결 소식입니다.
우리나라는 압도적인 공격을 펼치고도 경기 종료 직전에 기습골을 허용해서 패배했습니다.
박종복 기자가 경기 내용을 분석했습니다.
⊙기자: 89분을 앞서고 1분을 진 경기나 다름 없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정교한 스루패스로 기습작전을 펼친 일본을 맞아 빠른 측면돌파로 압도했습니다.
그러나 이천수의 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고 안정환의 프리킥도 살짝 골대를 빗겨가는 등 골운이 따르지 않았습니다.
몇 차례의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후반 들어서도 이동국의 슛을 앞세워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쿠엘류 감독은 최성국과 김두현을 투입하는 최종 승부수를 던졌지만 끝내 골문은 열리지 않았습니다.
무승부로 끝날 것 같았던 경기는 종료 직전 수비 실수가 겹치면서 나가이에게 결승골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안정환(축구대표팀 공격수): 홈에서 좋은 경기 했는데 아쉽게도 패해서 국민들에게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기자: 대표팀으로서는 일방적인 공격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골문을 열지 못해 콜롬비아전에 이어 또 한번 골 결정력 부족을 드러냈습니다.
또 홍명보 은퇴 이후 새롭게 정비된 수비 역시 아직 경험이 부족한 듯 여러 차례 공간돌파를 허용했습니다.
최근 4경기에서 일본에 우세를 보였던 대표팀은 막판 1분을 견디지 못하고 무패 행진을 마감했습니다.
선수 구성상 일본에 뒤질 게 없었던 축구 대표팀으로서는 아쉬움과 함께 새로운 숙제를 안은 경기가 됐습니다.
KBS뉴스 박종복입니다.
우리나라는 압도적인 공격을 펼치고도 경기 종료 직전에 기습골을 허용해서 패배했습니다.
박종복 기자가 경기 내용을 분석했습니다.
⊙기자: 89분을 앞서고 1분을 진 경기나 다름 없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정교한 스루패스로 기습작전을 펼친 일본을 맞아 빠른 측면돌파로 압도했습니다.
그러나 이천수의 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고 안정환의 프리킥도 살짝 골대를 빗겨가는 등 골운이 따르지 않았습니다.
몇 차례의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후반 들어서도 이동국의 슛을 앞세워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쿠엘류 감독은 최성국과 김두현을 투입하는 최종 승부수를 던졌지만 끝내 골문은 열리지 않았습니다.
무승부로 끝날 것 같았던 경기는 종료 직전 수비 실수가 겹치면서 나가이에게 결승골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안정환(축구대표팀 공격수): 홈에서 좋은 경기 했는데 아쉽게도 패해서 국민들에게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기자: 대표팀으로서는 일방적인 공격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골문을 열지 못해 콜롬비아전에 이어 또 한번 골 결정력 부족을 드러냈습니다.
또 홍명보 은퇴 이후 새롭게 정비된 수비 역시 아직 경험이 부족한 듯 여러 차례 공간돌파를 허용했습니다.
최근 4경기에서 일본에 우세를 보였던 대표팀은 막판 1분을 견디지 못하고 무패 행진을 마감했습니다.
선수 구성상 일본에 뒤질 게 없었던 축구 대표팀으로서는 아쉬움과 함께 새로운 숙제를 안은 경기가 됐습니다.
KBS뉴스 박종복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일전, 기습골 허용 패배
-
- 입력 2003-04-16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3년 만에 다시 열린 한일 축구대결 소식입니다.
우리나라는 압도적인 공격을 펼치고도 경기 종료 직전에 기습골을 허용해서 패배했습니다.
박종복 기자가 경기 내용을 분석했습니다.
⊙기자: 89분을 앞서고 1분을 진 경기나 다름 없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정교한 스루패스로 기습작전을 펼친 일본을 맞아 빠른 측면돌파로 압도했습니다.
그러나 이천수의 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고 안정환의 프리킥도 살짝 골대를 빗겨가는 등 골운이 따르지 않았습니다.
몇 차례의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후반 들어서도 이동국의 슛을 앞세워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쿠엘류 감독은 최성국과 김두현을 투입하는 최종 승부수를 던졌지만 끝내 골문은 열리지 않았습니다.
무승부로 끝날 것 같았던 경기는 종료 직전 수비 실수가 겹치면서 나가이에게 결승골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안정환(축구대표팀 공격수): 홈에서 좋은 경기 했는데 아쉽게도 패해서 국민들에게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기자: 대표팀으로서는 일방적인 공격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골문을 열지 못해 콜롬비아전에 이어 또 한번 골 결정력 부족을 드러냈습니다.
또 홍명보 은퇴 이후 새롭게 정비된 수비 역시 아직 경험이 부족한 듯 여러 차례 공간돌파를 허용했습니다.
최근 4경기에서 일본에 우세를 보였던 대표팀은 막판 1분을 견디지 못하고 무패 행진을 마감했습니다.
선수 구성상 일본에 뒤질 게 없었던 축구 대표팀으로서는 아쉬움과 함께 새로운 숙제를 안은 경기가 됐습니다.
KBS뉴스 박종복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