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서 7번째 확진…양주·연천서 추가 의심 신고

입력 2019.09.26 (12:00) 수정 2019.09.26 (13:0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어제 의심신고가 접수됐던 인천 강화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농장이 또 나왔습니다.

벌써 7번째 확진 농장입니다.

오늘 오전에는 경기도 양주와 연천에서도 의심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우려가 계속해서 커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양민철 기자! 강화군에서 또 확진 판정이 나왔다고요?

[기자]

네, 어제 의심신고가 접수된 인천 강화군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강화에서 3일 연속으로 나온 세번째 확진 판정입니다.

국내에선 이번이 일곱번째입니다.

이 농장에선 어젯밤 11시 15분쯤 의심신고가 접수됐는데요,

이 농장은 돼지 2마리를 키우고 있고, 한 마리에게서 식욕부진 증세가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농장은 다섯번째, 여섯번째 확진 농장인 강화 송해면과 불은면 농장으로부터 각각 13km 가량 떨어져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긴급 방역에 나서는 한편, 강화군 전체의 차량 이동 통제도 더욱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방금 들어온 소식인데요. 강화군 강화읍 양돈농가에서 의심 신고 1건 발이 또 들어왔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오늘은 양주와 연천에서도 의심신고가 들어왔죠?

[기자]

네, 오늘 오전 8시 40분쯤에는 양주 은현면의 양돈농장에서 어미돼지가 되기 전 단계의 돼지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이 농장은 돼지 714마리를 기르고 있는데요,

첫 발병 농장인 파주 농장과는 약 30km, 두 번째 연천 농장과 네 번째 파주 적성면 농장과는 20km가량 떨어져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 농장에도 역시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긴급방역 조치를 실시하는 한편, 정밀검사에 나설 계획인데요,

검사는 오늘 밤 나올 예정입니다.

앞서 오전 7시 50분쯤에는 연천 청산면의 한 양돈농장에서도 추가로 의심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돼지 80마리를 사육중인 이곳에서는 새끼 돼지 한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를 농장주가 했는데요.

잔반을 돼지한테 주지는 않았고 외국인 노동자도 없어서 확진 판정이 나더라도 원인 파악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리해 보면요. 이로써 현재까지 확진 농장은 7곳, 의심신고는 3건이 접수됐습니다.

지금까지 인천 강화대교앞에서 KBS 뉴스 양민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강화서 7번째 확진…양주·연천서 추가 의심 신고
    • 입력 2019-09-26 12:03:24
    • 수정2019-09-26 13:07:49
    뉴스 12
[앵커]

어제 의심신고가 접수됐던 인천 강화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농장이 또 나왔습니다.

벌써 7번째 확진 농장입니다.

오늘 오전에는 경기도 양주와 연천에서도 의심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우려가 계속해서 커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양민철 기자! 강화군에서 또 확진 판정이 나왔다고요?

[기자]

네, 어제 의심신고가 접수된 인천 강화군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강화에서 3일 연속으로 나온 세번째 확진 판정입니다.

국내에선 이번이 일곱번째입니다.

이 농장에선 어젯밤 11시 15분쯤 의심신고가 접수됐는데요,

이 농장은 돼지 2마리를 키우고 있고, 한 마리에게서 식욕부진 증세가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농장은 다섯번째, 여섯번째 확진 농장인 강화 송해면과 불은면 농장으로부터 각각 13km 가량 떨어져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긴급 방역에 나서는 한편, 강화군 전체의 차량 이동 통제도 더욱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방금 들어온 소식인데요. 강화군 강화읍 양돈농가에서 의심 신고 1건 발이 또 들어왔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오늘은 양주와 연천에서도 의심신고가 들어왔죠?

[기자]

네, 오늘 오전 8시 40분쯤에는 양주 은현면의 양돈농장에서 어미돼지가 되기 전 단계의 돼지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이 농장은 돼지 714마리를 기르고 있는데요,

첫 발병 농장인 파주 농장과는 약 30km, 두 번째 연천 농장과 네 번째 파주 적성면 농장과는 20km가량 떨어져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 농장에도 역시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긴급방역 조치를 실시하는 한편, 정밀검사에 나설 계획인데요,

검사는 오늘 밤 나올 예정입니다.

앞서 오전 7시 50분쯤에는 연천 청산면의 한 양돈농장에서도 추가로 의심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돼지 80마리를 사육중인 이곳에서는 새끼 돼지 한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를 농장주가 했는데요.

잔반을 돼지한테 주지는 않았고 외국인 노동자도 없어서 확진 판정이 나더라도 원인 파악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리해 보면요. 이로써 현재까지 확진 농장은 7곳, 의심신고는 3건이 접수됐습니다.

지금까지 인천 강화대교앞에서 KBS 뉴스 양민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