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질 전국적으로 급속 확산

입력 2003.04.2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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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계속해서 세균성 이질 감염실태와 예방법을 조현진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전주에 이어 대구와 제주 등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세균성 이질이 빠른 속도로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첫 환자가 나타난 지 일주일 만에 세균성 이질로 확인된 환자가 60명을 넘어섰습니다.
현재 격리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제주 27명, 대구 20명, 전주 18명, 대전 1명 등입니다.
설사 등 의심증세를 보이고 있는 사람은 수백명에 이릅니다.
환자 중에는 어린이집과 아동보육시설의 어린이, 학생, 교사가 많습니다.
⊙보육시설 관계자: 치료 받으니까 금방 낫더라고요.
그래서 다 낫고 나니까 또 다른 아이가 아프고, 낫고 나니까 다른 아이 아프고...
⊙기자: 이번 세균성 이질은 전염성과 생존력이 강해 급속하게 번질 우려가 큽니다.
점점 따뜻해지는 날씨도 세균성 이질이 번질 수 있는 요인입니다.
⊙권준욱(국립보건원 방역과장): 일반적인 다른 세균에 의해서 발생하는 설사와 감별이 어려울 수도 있고요.
그러나 폭발적인 전파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초기에 대응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기자: 세균성 이질은 주로 물과 음식을 통해 전염됩니다.
따라서 손을 자주 씻고 물을 반드시 끓여마시는 등 철저한 위생이 최선의 예방법입니다.
KBS뉴스 조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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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질 전국적으로 급속 확산
    • 입력 2003-04-2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계속해서 세균성 이질 감염실태와 예방법을 조현진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전주에 이어 대구와 제주 등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세균성 이질이 빠른 속도로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첫 환자가 나타난 지 일주일 만에 세균성 이질로 확인된 환자가 60명을 넘어섰습니다. 현재 격리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제주 27명, 대구 20명, 전주 18명, 대전 1명 등입니다. 설사 등 의심증세를 보이고 있는 사람은 수백명에 이릅니다. 환자 중에는 어린이집과 아동보육시설의 어린이, 학생, 교사가 많습니다. ⊙보육시설 관계자: 치료 받으니까 금방 낫더라고요. 그래서 다 낫고 나니까 또 다른 아이가 아프고, 낫고 나니까 다른 아이 아프고... ⊙기자: 이번 세균성 이질은 전염성과 생존력이 강해 급속하게 번질 우려가 큽니다. 점점 따뜻해지는 날씨도 세균성 이질이 번질 수 있는 요인입니다. ⊙권준욱(국립보건원 방역과장): 일반적인 다른 세균에 의해서 발생하는 설사와 감별이 어려울 수도 있고요. 그러나 폭발적인 전파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초기에 대응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기자: 세균성 이질은 주로 물과 음식을 통해 전염됩니다. 따라서 손을 자주 씻고 물을 반드시 끓여마시는 등 철저한 위생이 최선의 예방법입니다. KBS뉴스 조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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