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로 돌아온 메시 ‘2골 2도움 맹활약’

[앵커]

바르셀로나의 메시가 다시 신급 활약을 펼쳤습니다.

바야돌리드전에서 팀이 5골을 넣었는데 메시가 2골에 도움 2개를 기록했습니다.

이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1대 1로 맞선 전반 29분 메시의 절묘한 패스가 비달의 골로 연결됩니다.

예측을 불허하는 패스에 역시 메시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5분 뒤엔 환상적인 프리킥을 선보였습니다.

꽤 먼 거리였지만 강력하고 정확한 프리킥은 골키퍼도 손쓸 수 없는 방향으로 날아갔습니다.

홈 팬들은 마치 신을 영접하는 듯한 손동작을 펼쳤습니다.

수비를 따돌리는 절묘한 드리블과 패스, 계속되는 환상적인 플레이에 팬들의 탄성이 이어졌습니다.

메시는 후반 30분엔 라키티치의 패스를 받아 또 한 골을 터트렸습니다.

물 흐르듯 공과 몸의 방향을 바꿔 왼발로 마무리했습니다.

수아레스의 골을 만든 기막힌 패스까지, 메시는 5대 1 승리와 선두 도약을 이끌었습니다.

최근 부상 공백에도 2골, 도움 2개를 기록한 메시는 클럽 경기에서 평균 92분 18초 만에 한 골씩 생산할 만큼 여전히 강력합니다.

도움을 포함한 공격포인트는 66분 16초 만에 하나씩 기록하고 있습니다.

개인 통산 50번째 프리킥 골을 기록한 메시는 호날두에 4골 차로 다가섰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