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염동연 씨 나라종금 로비의혹 추궁

입력 2003.04.2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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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나라종금 로비 의혹 사건과 관련해 안희정 씨와 엄동연 씨가 오늘 검찰에 나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남종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 10시쯤 검찰 청사에 모습을 드러낸 안희정 씨는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안 씨는 쏟아지는 질문에 짤막하게 답한 뒤 조사실로 올라갔습니다.
⊙안희정 씨: 검찰에 조사를 받으러 왔으니까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습니다.
⊙기자: 오후 2시쯤에는 염동연 씨가 출석해 한마디 말도 없이 곧바로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검찰은 안 씨를 상대로 지난 99년 나라종금 대주주였던 김호준 씨로부터 받은 2억원의 대가성 여부와 사용처 등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또 염 씨를 상대로 지난 99년 김호준 씨로부터 받은 5000만원이 수자원공사 감사로 있으면서 자금을 나라종금에 예치하도록 한 뒤 받은 사례금인지 여부 등에 대해 집중 조사했습니다.
이에 대해 안 씨와 염 씨는 혐의 내용을 강력하게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에 따라 김호준 씨와 안상태 전 나라종금 사장을 불러 대질심문을 벌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안 씨와 염 씨를 오늘 밤 돌려보내지 않고 조사를 마무리한 뒤 혐의가 확인되면 형사처벌할 방침입니다.
KBS뉴스 남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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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희정.염동연 씨 나라종금 로비의혹 추궁
    • 입력 2003-04-2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나라종금 로비 의혹 사건과 관련해 안희정 씨와 엄동연 씨가 오늘 검찰에 나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남종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 10시쯤 검찰 청사에 모습을 드러낸 안희정 씨는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안 씨는 쏟아지는 질문에 짤막하게 답한 뒤 조사실로 올라갔습니다. ⊙안희정 씨: 검찰에 조사를 받으러 왔으니까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습니다. ⊙기자: 오후 2시쯤에는 염동연 씨가 출석해 한마디 말도 없이 곧바로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검찰은 안 씨를 상대로 지난 99년 나라종금 대주주였던 김호준 씨로부터 받은 2억원의 대가성 여부와 사용처 등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또 염 씨를 상대로 지난 99년 김호준 씨로부터 받은 5000만원이 수자원공사 감사로 있으면서 자금을 나라종금에 예치하도록 한 뒤 받은 사례금인지 여부 등에 대해 집중 조사했습니다. 이에 대해 안 씨와 염 씨는 혐의 내용을 강력하게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에 따라 김호준 씨와 안상태 전 나라종금 사장을 불러 대질심문을 벌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안 씨와 염 씨를 오늘 밤 돌려보내지 않고 조사를 마무리한 뒤 혐의가 확인되면 형사처벌할 방침입니다. KBS뉴스 남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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