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 곰의 가축 공격으로 피해 급증

입력 2019.11.21 (12:42) 수정 2019.11.21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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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에서는 최근 갈색곰 개체수가 유럽에서 가장 급증하고 있습니다.

개체수가 크게 늘면서 인근 농가의 피해도 커지고 있는데요,

특히 곰의 공격으로 가축들의 피해가 큽니다.

[마리아/88세/쿠스마 마을 주민 : "저 큰 돼지 몸에 곰에게 받은 상처가 있어요. 이 돼지도 마찬가지고, 저 돼지도요. 다른 돼지는 곰에게 끌려갔죠."]

피해를 입은 마을 주민들은 곰을 보호종으로 지정한 유럽연합 법에도 불구하고, 당국에 곰 사냥 금지법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이에 루마니아 상원의원들은 앞으로 5년간 곰 사냥을 허가하는 법안을 채택했습니다.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곰들의 공격이 주로 동면시기 직전에 발생한다며, 곰의 공격이 개체 수 증가 보다는 식량부족과 연관이 있다고 주장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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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마니아, 곰의 가축 공격으로 피해 급증
    • 입력 2019-11-21 12:40:16
    • 수정2019-11-21 12:48:22
    뉴스 12
루마니아에서는 최근 갈색곰 개체수가 유럽에서 가장 급증하고 있습니다.

개체수가 크게 늘면서 인근 농가의 피해도 커지고 있는데요,

특히 곰의 공격으로 가축들의 피해가 큽니다.

[마리아/88세/쿠스마 마을 주민 : "저 큰 돼지 몸에 곰에게 받은 상처가 있어요. 이 돼지도 마찬가지고, 저 돼지도요. 다른 돼지는 곰에게 끌려갔죠."]

피해를 입은 마을 주민들은 곰을 보호종으로 지정한 유럽연합 법에도 불구하고, 당국에 곰 사냥 금지법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이에 루마니아 상원의원들은 앞으로 5년간 곰 사냥을 허가하는 법안을 채택했습니다.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곰들의 공격이 주로 동면시기 직전에 발생한다며, 곰의 공격이 개체 수 증가 보다는 식량부족과 연관이 있다고 주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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