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폐목재 공장서 불…여객기 지연 잇따라

입력 2019.11.30 (06:08) 수정 2019.11.30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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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전남 나주의 한 폐목재 공장에서 불이 나 오늘 아침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부산에선 멧돼지가 주택가에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아시아나 여객기 2대가 안전 문제로 지연 출발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는 이호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이 하늘로 솟구칩니다.

소방대원들은 물을 뿌리며 화재진압을 하는 동시에 중장비를 동원해 폐목재도 걷어냅니다.

전남 나주의 한 폐목재 처리 공장에서 불이 난 건 어제 낮 1시쯤.

하루가 지난 오늘 아침까지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구동환/전남 나주소방서 홍보팀장 : "현장에 폐목재가 약 2600톤 정도 적재돼 있는데, 폐자재 양이 너무 많아서 저희 소방력으로 신속하게 끄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이 됩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고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 반쯤, 제주도 제주시 한림읍에서 차량 화재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불로 소방서 추산 천 4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CCTV를 통해 한 남성이 근처 쓰레기 더미에 버린 담배꽁초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뒷다리가 묶여있는 멧돼지가 손수레를 들이받습니다.

어젯밤 11시 20분쯤 부산시 기장군의 한 주택가에 멧돼지가 나타났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구조대는 주택가 울타리에 끼어 있는 멧돼지를 발견하고 포획했습니다.

군청 포획감시단은 멧돼지를 넘겨 받은 뒤 현장에서 사살했습니다.

어제저녁 7시 20분쯤 인천국제공항에서 승객 280명을 태운 필리핀 마닐라행 아시아나 항공 A330 여객기가 견인차 부품 파손으로 안전점검을 다시 하는 바람에 2시간 지연 출발했습니다.

비슷한 시각, 460여 명을 태우고 호주 시드니로 갈 예정이던 아시아나 A380 여객기도 출발이 1시간 반 늦어졌습니다.

항공사 측은 랜딩기어에 이상을 발견해 항공기를 교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호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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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주 폐목재 공장서 불…여객기 지연 잇따라
    • 입력 2019-11-30 06:11:43
    • 수정2019-11-30 13:09:28
    뉴스광장 1부
[앵커]

어제 전남 나주의 한 폐목재 공장에서 불이 나 오늘 아침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부산에선 멧돼지가 주택가에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아시아나 여객기 2대가 안전 문제로 지연 출발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는 이호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이 하늘로 솟구칩니다.

소방대원들은 물을 뿌리며 화재진압을 하는 동시에 중장비를 동원해 폐목재도 걷어냅니다.

전남 나주의 한 폐목재 처리 공장에서 불이 난 건 어제 낮 1시쯤.

하루가 지난 오늘 아침까지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구동환/전남 나주소방서 홍보팀장 : "현장에 폐목재가 약 2600톤 정도 적재돼 있는데, 폐자재 양이 너무 많아서 저희 소방력으로 신속하게 끄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이 됩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고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 반쯤, 제주도 제주시 한림읍에서 차량 화재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불로 소방서 추산 천 4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CCTV를 통해 한 남성이 근처 쓰레기 더미에 버린 담배꽁초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뒷다리가 묶여있는 멧돼지가 손수레를 들이받습니다.

어젯밤 11시 20분쯤 부산시 기장군의 한 주택가에 멧돼지가 나타났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구조대는 주택가 울타리에 끼어 있는 멧돼지를 발견하고 포획했습니다.

군청 포획감시단은 멧돼지를 넘겨 받은 뒤 현장에서 사살했습니다.

어제저녁 7시 20분쯤 인천국제공항에서 승객 280명을 태운 필리핀 마닐라행 아시아나 항공 A330 여객기가 견인차 부품 파손으로 안전점검을 다시 하는 바람에 2시간 지연 출발했습니다.

비슷한 시각, 460여 명을 태우고 호주 시드니로 갈 예정이던 아시아나 A380 여객기도 출발이 1시간 반 늦어졌습니다.

항공사 측은 랜딩기어에 이상을 발견해 항공기를 교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호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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