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현주엽, 진땀승 ‘라렌·정희재 활약’

입력 2019.11.30 (21:33) 수정 2019.11.30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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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농구에서 현주엽 감독이 이끄는 LG가 라렌과 정희재의 활약으로 전자랜드를 상대로 진땀승을 거뒀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고 외인으로 꼽히는 라렌이 3점포를 터뜨립니다.

승부처에선 리바운드 후 덩크슛까지 터뜨렸습니다.

정희재의 과감한 3점슛 등으로 승기를 잡는 듯 했지만 전자랜드의 끈질긴 추격도 볼만했습니다.

종료 36초 전 쇼터에게 3점슛을 내줘 63대 61, 두점차로 쫓겼습니다.

여기서 김시래가 결정적인 패스 미스를 했지만 전자랜드 역시 또한번 실수를 해 진땀승을 거뒀습니다.

현주엽 감독과 선수들은 멋적게 웃었고 전자랜드는 3연패에 빠졌습니다.

벤치를 지키는 이대성의 모습, 휴식 기간 동안 야간 훈련을 하며 오늘 경기만을 손꼽아기다렸다고 합니다.

림과 백보드를 맞추는 행운의 3점포를 포함해 무려 7개의 3점포 등 이적 후 최다인 24득점으로 맹활약했습니다.

하지만 라건아가 범실을 하고 짜증섞인 반응을 하는 등 조직력에서 헛점을 드러냈습니다.

[전창진/감독 : "스위치 하지 말라고!"]

[유재융/통역 : "스위치 안했다고 합니다."]

[라건아 : "그냥 바깥쪽으로 돌게 했어요. 저 안했어요."]

라건아의 허술한 수비를 틈타 장재석이 덩크를 터뜨리는 등 오리온은 kcc에 역전승했습니다.

[장재석/오리온 : "다같이 하나가 돼서 KCC라는 팀을 이겼던 것 같은데 너무나도 기분이 좋습니다."]

한편, 전창진 감독은 최근 불거진 팬서비스 논란에 대해 선수들을 대표해 반성한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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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현주엽, 진땀승 ‘라렌·정희재 활약’
    • 입력 2019-11-30 21:34:34
    • 수정2019-11-30 21:42:12
    뉴스 9
[앵커]

프로농구에서 현주엽 감독이 이끄는 LG가 라렌과 정희재의 활약으로 전자랜드를 상대로 진땀승을 거뒀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고 외인으로 꼽히는 라렌이 3점포를 터뜨립니다.

승부처에선 리바운드 후 덩크슛까지 터뜨렸습니다.

정희재의 과감한 3점슛 등으로 승기를 잡는 듯 했지만 전자랜드의 끈질긴 추격도 볼만했습니다.

종료 36초 전 쇼터에게 3점슛을 내줘 63대 61, 두점차로 쫓겼습니다.

여기서 김시래가 결정적인 패스 미스를 했지만 전자랜드 역시 또한번 실수를 해 진땀승을 거뒀습니다.

현주엽 감독과 선수들은 멋적게 웃었고 전자랜드는 3연패에 빠졌습니다.

벤치를 지키는 이대성의 모습, 휴식 기간 동안 야간 훈련을 하며 오늘 경기만을 손꼽아기다렸다고 합니다.

림과 백보드를 맞추는 행운의 3점포를 포함해 무려 7개의 3점포 등 이적 후 최다인 24득점으로 맹활약했습니다.

하지만 라건아가 범실을 하고 짜증섞인 반응을 하는 등 조직력에서 헛점을 드러냈습니다.

[전창진/감독 : "스위치 하지 말라고!"]

[유재융/통역 : "스위치 안했다고 합니다."]

[라건아 : "그냥 바깥쪽으로 돌게 했어요. 저 안했어요."]

라건아의 허술한 수비를 틈타 장재석이 덩크를 터뜨리는 등 오리온은 kcc에 역전승했습니다.

[장재석/오리온 : "다같이 하나가 돼서 KCC라는 팀을 이겼던 것 같은데 너무나도 기분이 좋습니다."]

한편, 전창진 감독은 최근 불거진 팬서비스 논란에 대해 선수들을 대표해 반성한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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