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플러스] ‘OK 손가락 사인’이 백인 우월주의 표시?…미군 조사 착수

입력 2019.12.16 (20:45) 수정 2019.12.1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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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필라델피아에서 해군사관학교와 육군사관학교의 풋볼 경기가 있었는데요.

응원전을 펼치던 생도 한 명이 'OK' 수신호를 취하는 장면이 포착돼 논란이 빚어졌습니다.

오늘은 이와 관련된 워싱턴포스트 보도 살펴봅니다.

긍정적인 메시지로 사용돼 온 'OK'라는 손가락 사인이 백인 우월주의를 표시하는지 여부를 두고, 이를 사용한 사관생도들에 대해 미군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해군사관학교 대변인은 이날 풋볼 경기에서 'OK 수신호'를 표시한 생도들에 대해 내부 조사를 실시한 뒤 결과에 따라 합당한 책임을 묻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OK'라는 손 모양을 아래로 할 경우, '백인의 힘'의 첫 글자인 W, P와 비슷하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백인우월주의의 상징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기 시작했다고 외신은 전했습니다.

하지만 반 명예훼손연맹은 "OK 사인이 다중적 뜻을 가지고 있다"면서 악의 없는 수신호를 사용한 사람을 인종주의자로 몰아가선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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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플러스] ‘OK 손가락 사인’이 백인 우월주의 표시?…미군 조사 착수
    • 입력 2019-12-16 20:46:19
    • 수정2019-12-16 21:00:01
    글로벌24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해군사관학교와 육군사관학교의 풋볼 경기가 있었는데요.

응원전을 펼치던 생도 한 명이 'OK' 수신호를 취하는 장면이 포착돼 논란이 빚어졌습니다.

오늘은 이와 관련된 워싱턴포스트 보도 살펴봅니다.

긍정적인 메시지로 사용돼 온 'OK'라는 손가락 사인이 백인 우월주의를 표시하는지 여부를 두고, 이를 사용한 사관생도들에 대해 미군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해군사관학교 대변인은 이날 풋볼 경기에서 'OK 수신호'를 표시한 생도들에 대해 내부 조사를 실시한 뒤 결과에 따라 합당한 책임을 묻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OK'라는 손 모양을 아래로 할 경우, '백인의 힘'의 첫 글자인 W, P와 비슷하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백인우월주의의 상징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기 시작했다고 외신은 전했습니다.

하지만 반 명예훼손연맹은 "OK 사인이 다중적 뜻을 가지고 있다"면서 악의 없는 수신호를 사용한 사람을 인종주의자로 몰아가선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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