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니아 공급 과잉…농가 피해 속출
입력 2019.12.18 (18:04)
수정 2019.12.18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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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건강식품으로 큰 인기를 끌자 아로니아 재배에 뛰어들었다가 낭패를 본 농가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과잉 생산 때문인데요.
유행을 좇는 섣부른 농작물 재배가 농민들의 피해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는 농사를 짓지 않는 아로니아 농장입니다.
수확하다 만 열매가 썩어가고 있습니다.
[아로니아 농장주/음성변조 : "안 팔리니까 폐업을 하는 거죠. 저희는 논농사 짓다가 논에다 했었어요."]
전북은 아로니아 재배 면적이 가장 넓은 곳으로 꼽히는데요,
최근 수년 동안 이른바 '슈퍼푸드' 열풍 속에 재배 면적이 크게 늘어났습니다.
과잉 공급에 가격이 급락하자, 재배 포기 농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온실 안 딸기 수확이 한창입니다.
부안에서만 딸기 농장이 최근 5년 동안 15곳이나 생겼습니다.
농민들은 과잉 공급 사태를 맞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최현진/부안스마트팜 딸기연구회장 : "귀농자들,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이 딸기 쪽으로 다 몰려들고 있는 것 같아요. 어느 정도 정부 차원에서 수요 조절을 좀 해줬으면 하는 생각은 들거든요."]
작물 쏠림에 따른 피해가 되풀이되고 있지만, 수급 조절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전라북도 관계자/음성변조 : "실질적으로 쉽지는 않고요. 농가에서 조직화를 통해서 계약 재배를 한다든지 그러면 좀 나은데 아직까지는 그런 게 원활하게 잘 되지 않구요."]
재배 면적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등의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건강식품으로 큰 인기를 끌자 아로니아 재배에 뛰어들었다가 낭패를 본 농가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과잉 생산 때문인데요.
유행을 좇는 섣부른 농작물 재배가 농민들의 피해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는 농사를 짓지 않는 아로니아 농장입니다.
수확하다 만 열매가 썩어가고 있습니다.
[아로니아 농장주/음성변조 : "안 팔리니까 폐업을 하는 거죠. 저희는 논농사 짓다가 논에다 했었어요."]
전북은 아로니아 재배 면적이 가장 넓은 곳으로 꼽히는데요,
최근 수년 동안 이른바 '슈퍼푸드' 열풍 속에 재배 면적이 크게 늘어났습니다.
과잉 공급에 가격이 급락하자, 재배 포기 농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온실 안 딸기 수확이 한창입니다.
부안에서만 딸기 농장이 최근 5년 동안 15곳이나 생겼습니다.
농민들은 과잉 공급 사태를 맞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최현진/부안스마트팜 딸기연구회장 : "귀농자들,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이 딸기 쪽으로 다 몰려들고 있는 것 같아요. 어느 정도 정부 차원에서 수요 조절을 좀 해줬으면 하는 생각은 들거든요."]
작물 쏠림에 따른 피해가 되풀이되고 있지만, 수급 조절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전라북도 관계자/음성변조 : "실질적으로 쉽지는 않고요. 농가에서 조직화를 통해서 계약 재배를 한다든지 그러면 좀 나은데 아직까지는 그런 게 원활하게 잘 되지 않구요."]
재배 면적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등의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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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로니아 공급 과잉…농가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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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12-18 18:06:02
- 수정2019-12-18 18:2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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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식품으로 큰 인기를 끌자 아로니아 재배에 뛰어들었다가 낭패를 본 농가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과잉 생산 때문인데요.
유행을 좇는 섣부른 농작물 재배가 농민들의 피해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는 농사를 짓지 않는 아로니아 농장입니다.
수확하다 만 열매가 썩어가고 있습니다.
[아로니아 농장주/음성변조 : "안 팔리니까 폐업을 하는 거죠. 저희는 논농사 짓다가 논에다 했었어요."]
전북은 아로니아 재배 면적이 가장 넓은 곳으로 꼽히는데요,
최근 수년 동안 이른바 '슈퍼푸드' 열풍 속에 재배 면적이 크게 늘어났습니다.
과잉 공급에 가격이 급락하자, 재배 포기 농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온실 안 딸기 수확이 한창입니다.
부안에서만 딸기 농장이 최근 5년 동안 15곳이나 생겼습니다.
농민들은 과잉 공급 사태를 맞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최현진/부안스마트팜 딸기연구회장 : "귀농자들,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이 딸기 쪽으로 다 몰려들고 있는 것 같아요. 어느 정도 정부 차원에서 수요 조절을 좀 해줬으면 하는 생각은 들거든요."]
작물 쏠림에 따른 피해가 되풀이되고 있지만, 수급 조절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전라북도 관계자/음성변조 : "실질적으로 쉽지는 않고요. 농가에서 조직화를 통해서 계약 재배를 한다든지 그러면 좀 나은데 아직까지는 그런 게 원활하게 잘 되지 않구요."]
재배 면적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등의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건강식품으로 큰 인기를 끌자 아로니아 재배에 뛰어들었다가 낭패를 본 농가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과잉 생산 때문인데요.
유행을 좇는 섣부른 농작물 재배가 농민들의 피해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는 농사를 짓지 않는 아로니아 농장입니다.
수확하다 만 열매가 썩어가고 있습니다.
[아로니아 농장주/음성변조 : "안 팔리니까 폐업을 하는 거죠. 저희는 논농사 짓다가 논에다 했었어요."]
전북은 아로니아 재배 면적이 가장 넓은 곳으로 꼽히는데요,
최근 수년 동안 이른바 '슈퍼푸드' 열풍 속에 재배 면적이 크게 늘어났습니다.
과잉 공급에 가격이 급락하자, 재배 포기 농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온실 안 딸기 수확이 한창입니다.
부안에서만 딸기 농장이 최근 5년 동안 15곳이나 생겼습니다.
농민들은 과잉 공급 사태를 맞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최현진/부안스마트팜 딸기연구회장 : "귀농자들,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이 딸기 쪽으로 다 몰려들고 있는 것 같아요. 어느 정도 정부 차원에서 수요 조절을 좀 해줬으면 하는 생각은 들거든요."]
작물 쏠림에 따른 피해가 되풀이되고 있지만, 수급 조절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전라북도 관계자/음성변조 : "실질적으로 쉽지는 않고요. 농가에서 조직화를 통해서 계약 재배를 한다든지 그러면 좀 나은데 아직까지는 그런 게 원활하게 잘 되지 않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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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웅 기자 i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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