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중부 최악 토네이도, 22명 숨져

입력 2003.05.05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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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중서부에서 강력한 토네이도가 주택가를 덮쳐서 34명이 숨졌습니다.
보도에 윤 상 기자입니다.
⊙기자: 미 캔자스주의 토네이도가 강력한 회오리바람을 일으키며 빠른 속도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마치 거대한 먹구름 기둥이 주위를 다 빨아들이는 듯합니다. 토네이도가 휩쓸고 간 자리는 완전히 폐허로 변했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캔자스와 위즈리, 아칸소 등 미 중서부 지역을 크고 작은 토네이도들이 잇따라 강타하면서 적어도 34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가운데 일부 토네이도는 400m 크기의 대규모 파괴흔적을 보일 정도로 위력이 셌습니다.
100여 채의 가옥과 건물들이 완파되거나 일부 부서졌으며 자동차와 트럭이 내던져지고 나무가 뿌리째 뽑혔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토네이도로 전력공급이 끊겨 통신망과 교통신호가 두절됐으며 캔자스시티 국제공항은 항공기 운항을 전면 중단하고 승객들을 지하로 대피시키기도 했습니다.
캔자스 주정부는 피해가 막심한 곳을 재난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KBS뉴스 윤 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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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중부 최악 토네이도, 22명 숨져
    • 입력 2003-05-0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미국 중서부에서 강력한 토네이도가 주택가를 덮쳐서 34명이 숨졌습니다. 보도에 윤 상 기자입니다. ⊙기자: 미 캔자스주의 토네이도가 강력한 회오리바람을 일으키며 빠른 속도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마치 거대한 먹구름 기둥이 주위를 다 빨아들이는 듯합니다. 토네이도가 휩쓸고 간 자리는 완전히 폐허로 변했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캔자스와 위즈리, 아칸소 등 미 중서부 지역을 크고 작은 토네이도들이 잇따라 강타하면서 적어도 34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가운데 일부 토네이도는 400m 크기의 대규모 파괴흔적을 보일 정도로 위력이 셌습니다. 100여 채의 가옥과 건물들이 완파되거나 일부 부서졌으며 자동차와 트럭이 내던져지고 나무가 뿌리째 뽑혔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토네이도로 전력공급이 끊겨 통신망과 교통신호가 두절됐으며 캔자스시티 국제공항은 항공기 운항을 전면 중단하고 승객들을 지하로 대피시키기도 했습니다. 캔자스 주정부는 피해가 막심한 곳을 재난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KBS뉴스 윤 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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