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층 원룸 건물 화재…주민들 긴급 대피

입력 2019.12.21 (07:06) 수정 2019.12.21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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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서울 신림동의 원룸 건물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급히 대피했습니다.

또, 경남 양산에선 차량 9대가 부딪혀 1명이 숨지는 등 밤사이 화재와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윤봄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창문에서 희뿌연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어젯밤 10시쯤 서울 신림역 근처 8층짜리 원룸 건물에서 불이 나 2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주민들이 급히 대피하는 등 불편을 겪었습니다.

소방당국은 단열재가 타면서 연기가 계속돼 완전 진화까지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각, 충북 진천에서는 돼지 농가에 불이 났습니다.

불은 50여 분만에 꺼졌는데, 축사 3개동 1,600여㎡가 불에 탔고, 돼지 1,900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농장 주인 등을 상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교통사고 피해도 이어졌습니다.

어제 저녁 6시쯤 경남 양산 중앙고속도로에서 차량 9대가 잇따라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승용차가 앞서가던 1톤 트럭을 들이받으면서 사고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충남 당진에서는 어젯밤 9시 40분쯤 승용차와 회사 통근버스가 충돌해 14명이 다쳤습니다.

이 과정에서 승용차에 불이 나, 진화 작업도 벌어졌습니다.

경찰은 도로에 서 있던 승용차를 버스가 뒤에서 들이받으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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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층 원룸 건물 화재…주민들 긴급 대피
    • 입력 2019-12-21 07:07:19
    • 수정2019-12-21 07:3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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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서울 신림동의 원룸 건물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급히 대피했습니다.

또, 경남 양산에선 차량 9대가 부딪혀 1명이 숨지는 등 밤사이 화재와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윤봄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창문에서 희뿌연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어젯밤 10시쯤 서울 신림역 근처 8층짜리 원룸 건물에서 불이 나 2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주민들이 급히 대피하는 등 불편을 겪었습니다.

소방당국은 단열재가 타면서 연기가 계속돼 완전 진화까지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각, 충북 진천에서는 돼지 농가에 불이 났습니다.

불은 50여 분만에 꺼졌는데, 축사 3개동 1,600여㎡가 불에 탔고, 돼지 1,900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농장 주인 등을 상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교통사고 피해도 이어졌습니다.

어제 저녁 6시쯤 경남 양산 중앙고속도로에서 차량 9대가 잇따라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승용차가 앞서가던 1톤 트럭을 들이받으면서 사고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충남 당진에서는 어젯밤 9시 40분쯤 승용차와 회사 통근버스가 충돌해 14명이 다쳤습니다.

이 과정에서 승용차에 불이 나, 진화 작업도 벌어졌습니다.

경찰은 도로에 서 있던 승용차를 버스가 뒤에서 들이받으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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