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간월산서 불…전신주 들이받아 2명 부상

입력 2019.12.28 (07:04) 수정 2019.12.3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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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울산 간월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경남 진주시에서는 승용차가 전신주를 들이받아 2명이 부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양예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저녁 8시 울산 울주군 간월산 등산로에서 불이 났습니다.

큰 불은 5시간 여만에 잡혔지만, 잔불 진화 작업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불은 홍류폭포 옆 계곡에서 시작됐고, 현재까지 1ha가 불에 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불로 인근에 있던 복합웰컴센터 영화관 관람객 90여명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새벽 0시 30분쯤 경남 진주시 초전동에서 승용차 한 대가 전신주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앞부분이 불에 타고, 운전자와 동승자 2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중원 기수 사망 사건과 관련해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시민대책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이들은 마사회 측의 공식사과를 촉구하며, 세종로 소공원 인근에 시민 분향소를 마련했습니다.

[조성애/공공운수노조 노동안전보건국장 : "저희는 문중원 기수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하지만 사실은 이건 마사회가 갖고 있는 사행산업이 갖고 있는, 정부가 이걸 제재하지 못하는 사회적 타살이라고 생각하고요."]

대책위는 운구 차량을 분향소로 진입시키려다 이를 저지하는 경찰과 충돌을 빚기도 했습니다.

결국 경찰과 3시간 가량의 대치 끝에 운구차는 시민분향소 옆 세종로소공원으로 옮겨졌습니다.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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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울주군 간월산서 불…전신주 들이받아 2명 부상
    • 입력 2019-12-28 07:08:56
    • 수정2019-12-30 09:3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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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울산 간월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경남 진주시에서는 승용차가 전신주를 들이받아 2명이 부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양예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저녁 8시 울산 울주군 간월산 등산로에서 불이 났습니다. 큰 불은 5시간 여만에 잡혔지만, 잔불 진화 작업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불은 홍류폭포 옆 계곡에서 시작됐고, 현재까지 1ha가 불에 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불로 인근에 있던 복합웰컴센터 영화관 관람객 90여명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새벽 0시 30분쯤 경남 진주시 초전동에서 승용차 한 대가 전신주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앞부분이 불에 타고, 운전자와 동승자 2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중원 기수 사망 사건과 관련해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시민대책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이들은 마사회 측의 공식사과를 촉구하며, 세종로 소공원 인근에 시민 분향소를 마련했습니다. [조성애/공공운수노조 노동안전보건국장 : "저희는 문중원 기수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하지만 사실은 이건 마사회가 갖고 있는 사행산업이 갖고 있는, 정부가 이걸 제재하지 못하는 사회적 타살이라고 생각하고요."] 대책위는 운구 차량을 분향소로 진입시키려다 이를 저지하는 경찰과 충돌을 빚기도 했습니다. 결국 경찰과 3시간 가량의 대치 끝에 운구차는 시민분향소 옆 세종로소공원으로 옮겨졌습니다.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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